지구촌 곳곳 생태환경 지원하는 대한항공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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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 생태환경 지원하는 대한항공 발자취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9.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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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사 진원지에 대한항공 생태원 조성 활발한 식림 활동
몽골·베트남 등에 자전거·컴퓨터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 조성
사진제공 대한항공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환경을 보호하고 열악한 환경에 집과 자전거, 컴퓨터를 기증하는 등 전 세계 곳곳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

먼저 대한항공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이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쿠부치 식림활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이어 온 행사다.

올해 ‘대한항공 생태원’을 찾은 대한항공 직원들은 50여명으로 중국 현지직원과 관계자를 포함하면 총 8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식림활동을 펼치며 한중 양국간의 우호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네이멍구 지역은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500km 떨어진 곳으로 쿠부치 사막은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면적은 1만6100 ㎢에 달해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으로 매년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 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의 일환인 이번 행사 기간을 포함 올 한 해 총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된 수종은 생장력이 빠르고, 현지 환경에서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3종으로 척박한 쿠부치사막의 토양에서도 푸른 숲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지역 외에도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대한항공 숲’에서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는 등 어려운 중국 어린이들에게 꿈의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글로벌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사진제공 대한항공

여기에 더해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미국 LA에서 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 역시 시행한다.
 
해비타트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터전을 마련해주는 전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에는 본사 및 미주지역본부 임직원 50여 명과 델타항공 임직원 5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LA 지역 빈곤 가정을 위해 집 짓기에 나선 직원들은 지난 2001년부터 안정된 보금자리가 절실한 이웃을 위한 해비타트 활동에서 건축비 등의 지원과 함께 자재를 나르고 구조물을 작업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2004년부터는 직원과 가족까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현재까지 750 명이 넘는 직원이 국내 총 18 가구의 희망의 집을 짓는데 정성을 보탰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사진제공 대한항공

또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사회 공헌 활동 역시 활기를 띄면서 9월 4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 소재 어뉴니애랭 국립학교에 ‘컴퓨터 교실'을 조성했다.

'컴퓨터 교실’ 사회공헌 활동은 ‘대한항공 숲’이 위치한 바가노르 지역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격차와 IT 기술에 대한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볼로브스롤 국립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통해 해당 학교에는 학습용 컴퓨터와 컴퓨터 책걸상를 비치했고, 탁구라켓, 배구공 등 체육용품도 추가 전달했고, 5개 교육기관에 215대의 컴퓨터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9월 7일에는 열악한 주변 대중교통 환경 때문에 자전거가 없는 학생들은 통학을 위해 1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베트남 꽝남성 소재 쯔위투 초등학교에 통학용  ‘희망의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가졌다.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 굴하지 않고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는 40명의 학생들은 꽝남성 교육청과 학교로부터 추천 받았다.

희망 자전거와 체육활동에 도움이 될 책가방 60개, 축구공 40개를 기증한 후에도 9월 12일 베트남 벤째성 소재 빈칸 중학교를 찾아 자전거 60대를 기증하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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