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터보의 명칭은 ‘쏘나타 센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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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터보의 명칭은 ‘쏘나타 센슈어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9.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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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터보 모델 출시
CVVD 적용 스마트스트림 1.6T
R-MDPS, 8단 자동변속기 탑재
앞모양이 다른 쏘나타 센슈어스(터보)가 출시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앞모양이 다른 쏘나타 센슈어스(터보)가 출시됐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펫네임을 ‘쏘나타 센슈어스(SONATA Sensuous)’로 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성능 터보 모델의 이름을 ‘센슈어스’라고 한 이유는 2018년 공개된 콘셉트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완벽하게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팽팽하고 날렵한 라인, 역동적인 비율 등 호평을 받고 있는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이 적용된 유광 블랙 칼라의 와이드한 그릴이 강렬한 인상과 함께 존재감을 자랑한다.

다른 모델과는 달리 하단 그릴이 차폭 전체에 와이드하게 뻗어 넓어 보이는 디자인을 보이며, 에어커튼을 통해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 범퍼 사이드에 배치한 에어덕트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활시위를 당기는듯한 팽팽한 긴장감이 엿보이는 강렬한 캐릭터라인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리어 디퓨저가 더해진 리어 범퍼 아래로 싱글 트윈팁 배기구가 더해져 스포티한 모습을 완성한다.

배기구가 노출 듀얼팁으로 바뀌었다. 사진: 현대자동차
배기구가 노출 듀얼팁으로 바뀌었다. 사진: 현대자동차

쏘나타 센슈어스에는 지난 7월 발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등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VVD는 밸브 열림 시간까지 제어함으로써 상충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CVVD 외에도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저압 EGR)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스마트스트림 엔진의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엔진 마찰을 34% 줄인 저마찰 시스템 등 효율을 높여주는 각종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으며, 직분사 엔진의 분사압력도 기존 250bar에서 350bar로 높여 매연 배출울 줄였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쏘나타 센슈어스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갖췄으며 기존 쏘나타 1.6 터보 대비 약 7% 향상된 연비를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17인치 휠 기준13.7km/l, 18인치 휠은 13.2km/l로 신고됐으며, 이는 출력이 20마력 낮은 2.0 모델의 13.0~13.3km/l보다 나은 수치다.

쏘나타 센슈어스에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와 최적화된 서스펜션이 적용돼 직결감과 핸들링, 승차감이 크게 개선됐으며, 앞 유리 및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유리를 기본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이 기본 적용됐으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빌트인 캠(Built-in Cam),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 개인화 프로필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편의사양도 모두 적용됐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489만 원, 프리미엄 2,705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876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073 만 원, 인스퍼레이션 3,367만 원으로 2.0 모델에 비해 2.0 모델에 비해 불과 78~143만원 더 비싸 의외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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