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 D5 '뻥연비‘ 자진 신고...최대 129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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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 D5 '뻥연비‘ 자진 신고...최대 129만원 보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9.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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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검증 결과 신고연비 오류 발견
자발적 연비 정정 및 경제적 보상 실시
볼보 XC60. 사진출처: 볼보자동차코리아 홈페이지
볼보 XC60. 사진출처: 볼보자동차코리아 홈페이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수입 판매중인 XC60 D5 AWD 모델의 연비를 자발적으로 시정하고, 기존 판매된 총 3,553대를 대상으로 최대 1,298,748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자체 검증 과정에서 공인 연비 시험을 위해 제출되는 자료 내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비를 정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번 조치로 XC60 D5 AWD의 연료소비효율은 기존 복합 연비12.9km/l(도심 11.7/고속 14.8)에서 11.7km/l(도심 10.4/고속 13.8)로 변경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0월 21일부터 자동차 관리법 제 31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 41조, 제 43조 규정에 의거해 5년치(연평균 20,000 km)에 해당하는 유류비 차액과 심리적 불편에 대한 보상금 최대 1,298,748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 차종은 18년 및 19년 식 XC60 D5 AWD 차종 총 3,553대이며, 보상 신청은 10월 21일부터 별도 마련된 보상금 신청 페이지(http://vckcompensation.kr)를 통해 가능하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20일부터 대상 차량 및 보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서류는 새롭게 갱신된 연비가 표기된 자동차등록증, 명의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 등이며, 해당 신청 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현재 해당 차량을 보유중인 고객을 비롯해 과거에 보유한 적이 있는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며, 이때 보상액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등록된 기간을 적용해 일할 계산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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