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복선·김포도시철도 각각 개통…교통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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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복선·김포도시철도 각각 개통…교통망 확충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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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RICA서 여의도까지 25분 주파하는 전철 개통
김포시는 오는 28일 김포도시철도 개통…26일 개통식
신안산선 노선도 (사진제공 안산시)
신안산선 노선도 (사진제공 안산시)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김포도시철도가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9일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업시행자인 주식회사 넥스트레인 관계자, 경기도 관계자 등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서울시 주요 관계자 등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지자체 인사와 지역 의원까지 모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안산~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모두 44.7㎞ 구간에서 추진된다. 해당 사업에는 모두 3조3천465억원이 투입된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시에는 모두 10개소의 역사가 들어선다. 본선은 한양대, 호수, 중앙, 성포, 장하 등이며, 지선은 원시, 원곡, 초지, 선부, 달미 등이다. 역 명칭은 추후 주민 수렴을 거쳐 역명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현재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지하철로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은 신안산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25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서해선 원시역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 9분이던 이동 시간도 36분으로 줄어드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구나 신안산선 개통으로 향후 조성될 예정인 221만 ㎡ 규모의 장상지구에는 지하철역과 광장이 들어서 역세권 개발도 이뤄진다.

아울러 신안산선 개통 외에도 곧 개통 예정인 수인선, 향후 추진되는 인천발 KTX의 초지역 정차,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이 추진되면 ‘5도6철’ 시대를 맞게 된다.

현재 안산에는 전철 4호선과 서해안선이 운행 중이다.

김포시
김포시

이와 관련해 오는 28일에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오후 3시 구래역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식 행사가 개최된다.

두 차례 개통연기에 따른 시민 여론을 감안해 검소하게 진행하되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며, 김포시 관내 공연팀의 축하공연, 내외빈들의 축사와 축하영상, 세레머니 등의 순서로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개통식과는 별도로 개통 당일에는 각 정거장별로 버스킹 등 관내 공연팀의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읍 유현리 양촌역을 시작으로 한강신도시와 김포원도심을 거쳐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3.67km,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이뤄져 있다.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됐으며, 총 사업비는 15,086억원이 투입됐다.

해당 철도 구간의 개통으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교통망이 보다 편리하게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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