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오산역·창원중앙역 속속 운행 증편·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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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오산역·창원중앙역 속속 운행 증편·개편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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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10월 1일부터 배차간격 조정하고 운행시각 개편
오산시는 환승센터 간담회 열고 창원중앙역 KTX 증편도
사진제공 부산시
사진제공 부산시

부산역과 오산역, 창원중앙역 등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확충하고 보다 편리한 교통망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1~4호선의 배차간격을 조정, 운행시각을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승객의 이용수요를 감안해 배차간격을 조정했다.

3호선의 경우, 이용 혼잡도가 가장 높았던 오전 7~8시 사이 배차간격을 기존 10분에서 8.5분으로 줄여 운행한다.

또한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은 토요일 6회, 휴일은 9회 더 증편하고, 2호선 호포~양산 구간은 평일 6회, 토요일 7회, 휴일은 9회 더 증편 운행한다.

그동안 각 호선별 환승역 도착시각이 불과 1분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바로 갈아타기가 어려웠던 열차는 환승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도록 했다.

특히 1∼2호선 야간 시간대, 2∼3호선 낮 시간대 열차가 환승역에 호선별로 교대로 도착해 환승이 보다 수월해진다.

환승시간에 쫓겨 발생했던 승강장 혼란도 대폭 완화시킬 뿐 만 아니라, 에스컬레이터를 뛰어다니다 보니 일어났던 안전사고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열차 정류장 정차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요 환승역인 서면역, 연산역에서는 당초 40초에서 50초로 늘리고, 1일 이용승객이 4만 명 이상인 역은 당초 30초에서 35초로, 2만 명 이하인 역은 30초에서 25초로 열차 정차시간을 조정, 운영한다.

덕천역에서 첫차 환승 대기시간을 10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하고, 노포~다대구간 첫 차와 두 번째 차 배차간격도 17분에서 10.5분으로 단축하여 운행한다.

부산시는 그간 제기돼 왔던 도시철도 이용불편을 전면 해소하고, 짧은 정차시간이나 환승시간으로 인해 발생했던 여러 가지 안전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오산역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 경기도)
오산역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 경기도)

이와 관련하여 지난 4일 경기도는 오산역 환승센터 주변의 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오산역 환승센터이용 불편 민원 및 환승센터 주변 교통환경에 대한 택시운수종사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교통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재훈 위원장의 개회인사를 시작으로, 오산시 교통과장의 오산역 환승센터 교통환경에 대한 현안 보고 후 시민, 운수종사자들의 민원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조재훈 경기도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경기도 광역교통 정책과, 경기도 택시교통과, 오산시 도시주택국, 오산시 교통과 관계 공무원들과 오산시 개인택시조합장 및 다수의 오산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경상남도는 경진선 KTX 창원중앙역 추가정차에 이어 주말 증편 KTX도 본격 운행된다고 밝혔다.

창원중앙역의 경우 저녁시간대에 정차하는 KTX가 없어 저녁 식사 후 열차이용객의 불편이 많았으나, 지난 16일부터 상행선 KTX가 추가로 1회 정차하여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주말 KTX가 오는 20일부터 총 28회에서 32회로 4회가 증편되어 본격적으로 운행됨에 따라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수출자유지역의 기업활동은 물론 남해안 관광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편되는 KTX는 창원중앙역 정차기준으로 상행선은 오후 4시 02분, 오후 6시 28분에, 하행선은 12시 28분, 오후 5시 22분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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