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대기환경 정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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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대기환경 정책설명회 개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9.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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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문 대기오염 규제 대비
대응방안 및 배출 감축 논의해
해운대기환경 정책설명회가 18일 개최됐다.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대기환경 정책설명회가 18일 개최됐다. 사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미세먼지 감축 논의가 활발한 지금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선박 엔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를 앞두고 이에 대응하는 모임이 열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해운부문 대기환경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운부문의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규제 현황과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2020년 0.5% 황 함유량 규제시행을 3개월 앞둔 시점에서 해운업계가 원활하게 제도를 이행하기 위한 최종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알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선급 등 산·학·연·정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이 설명회는 해운부문 온실가스 및 기후변화 대응, 2020년 황산화물 규제 대응에 대한 두 개 세션을 통해 7가지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두 세션 이후 이어진 토론회는 질의 및 답변을 중심으로 2020년 황산화물 규제와 관련한 해운·조선업계의 의견을 듣고, 일반 참여자들의 질문에 각 분야 대표 및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했다.

선박 운용비용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내연기관의 효율과 오염물질 배출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존재했다.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면 내연기관의 성능과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용사 측에서는 비용 부담을 느낄 수 있었다.

오염물질 배출 규제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런 문제로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공단이 해운부문의 온실가스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 기술을 이끌어가는 선도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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