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이 전국 교량 잇따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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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맞이 전국 교량 잇따라 개통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9.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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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칠산대교 임시 개통하고 홍보 마케팅
신안군·김천시·세종시도 연달아 교량 임시 개통
칠산대교 사진 (사진제공 무안군)
칠산대교 (사진제공 무안군)

추석 연휴를 맞아 전라남도와 세종시, 김천시 등 전국 각지에서 교통 편의를 확충하기 위해 교량이 임시 개통된다.

먼저 무안군은 해제면 도리포와 영광군 향화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를 임시 개통한다.

1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귀성·귀경객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9월11일 부터 9월16일까지 칠산대교를 임시개통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임시개통 기간 중인 12일부터 14일까지 칠산대교 교량 종점인 해제면 도리포유원지 일원에 먹거리·특산물 홍보 부스와 임시 판매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휴업 중이던 도리포유원지 일원 주요 식당들도 재개업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무안군은 이번 임시개통 기간 방문객들에게 청결한 이미지를 제공해 주요 관광지로의 유인책을 모색하고 연말 정식 개통 후 해안관광 수요를 예측을 통한 주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의 연계를 꾀한다는 입장이다.

칠산대교는 총사업비 1,617억 원이 투입돼 총 길이 9.52km 중 교량은 1.82km, 폭 11.5m로 설계된 사장교로 지난 2012년 착공해 올해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칠산대교에 관광객이 많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6일간 이곳에서 관광객 유치 홍보에 나선다.

먼저 칠산대교 임시 개통인 점을 감안, ‘칠산대교는 처음이지’ 홍보전단을 제작해 무안 해제와 영광 염산 지역에서 영광군·무안군과 함께 관광객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홍보전단은 칠산대교를 중심으로 무안·영광의 관광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도와 주요 관광지, 당일, 1박2일 여행 코스, 음식 등을 소개한 자료다.

온라인상으로는 카드뉴스와 홍보 영상 콘텐츠를 구축한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와 영광·무안 관광 누리집을 통해 홍보한다.

전라남도는 또 오는 12월 칠산대교 정식 개통에 대비해 영광·무안의 공동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설명회, 여행사·파워블로거 등 초청 팸투어, 이달의 추천관광지 선정, 남도한바퀴의 칠산대교 연계 코스 구성 등 홍보 마케팅 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천사대교 (사진제공 신안군)
천사대교 (사진제공 신안군)

이와 관련해 신안군은 오는 19일 무한의 다리’ 개통식을 개최한다.

자은 둔장해변에서 구리도~고도~할미도를 잇는 보행교인 무한의 다리는 길이 1004m, 폭 2m로 51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8에 착공해 추석 전 개통했다.

무한의 다리 이름은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1島 1뮤지움’ 아트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대표 조각가 박은선 작가와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타가 직접 이름을 붙였다.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가 새롭게 개설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천부항댐 출렁다리 (사진제공 김천시)
김천부항댐 출렁다리 (사진제공 김천시)

김천시 역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김천부항댐 출렁다리의 야간 경관조명을 오후 7시부터 점등하고 오후 10시까지 임시 개방한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출렁다리는 지금까지 1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서, 현재 야간 경관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임에 따라 추석 연휴동안 임시 개방해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천시는 이번 임시 개방을 통하여 출렁다리를 홍보하고,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향후 정식으로 야간에 개방하다.

아울러 내년까지 부항댐 인근의 부항대교와 유촌교에도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부항댐을 그야말로 최고의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간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산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산수2교가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일 개통한다.

산수2교는 시도15호선과 연결되는 농로 교량으로, 부강면 산수리 일원인 백천 주변 침수피해 개선을 위해 하천의 통수단면 확보 및 폭을 확장하는 하천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교량길이는 55.3m, 폭원은 6.0m 왕복1차로 교량으로 착공 이후 6개월 만에 완료됐다.

세종시는 이번 산수2교 신설로 산수리와 저산리를 오가는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이용자 편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은 2019년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82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7월 착공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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