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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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설치 확산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9.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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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가계통신비 절감 목적
밀양·천안·군산·익산·나주 등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진제공 군산시
사진제공 군산시

밀양, 천안, 군산, 익산, 나주 등 전국 각지에서 시내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버스 내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한다.

먼저 밀양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모든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해 무료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밀양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남도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모든 시내버스 37대에 대해 구축을 완료했으며 마을버스 1대에 대해서는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천안시는 내년부터 총 395대 모든 천안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차 사업으로 시내버스 37대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2차 사업으로 358대에 와이파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선정한 전담사업자가 장비와 회선 등을 설치하고 지자체가 통신회선 월정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예산절감을 위해 충청남도 국고보조사업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다.

군산시 역시 모든 시내버스에서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9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주요노선 시내버스 40대에 1차 사업으로 구축 운영했고, 8월 중 잔여노선 시내버스 80대에 추가 설치를 완료해 군산시 전체노선 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북도, KT와 협약을 통해 시내버스 전체 164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이미 익산시에서는 지난 3월 1차로 시내버스 60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한 바 있다.

나머지 104대 버스에는 이달 중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9월부터는 전체 시내버스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나주시
사진제공 나주시

8월부터 전남 나주시에서도 관내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올 상반기 70대에 이어, 하반기 시내버스 84대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 망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사업은 나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도, ㈜KT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총 사업비 2억8,400만 원이 투입됐다.

기존 관공서, 공공시설, 관광지 위주로 운영했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전체 시내버스에도 적용되면서, 나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게됐다.

한편, 나주시는 지금까지 20개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관공서 36개소, 금성관, 영상테마파크 등 관광지 29개소, 다중이용시설 2개소, 버스정류장 48개소 등 총 115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관내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등에 공공 와이파이존 서비스 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렇듯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통신비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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