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내 메이커 내수 및 수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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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메이커 내수 및 수출 실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9.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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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8월 총 24,517대 판매
쌍용차, 8월 총 10,015대 판매
르노삼성, 8월 총 12,987대 판매
현대차, 8월 총 36만 3,045대 판매
기아차, 8월 총 22만 8,871대 판매
8월 내수 판매량. 각 메이커 제공. 정리: 민준식
8월 내수 판매량. 각 메이커 제공. 정리: 민준식

기아 셀토스와 현대 베뉴의 등장으로 크게 요동칠 것 같았던 소형 SUV 시장의 경쟁 모델 판매량은 예상보다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비슷한 크기의 투싼, 스포티지 등의 판매량이 영향을 받았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수출물량 문제로 흐림, 한국지엠은 보통, 현대기아차는 신차 출시 기대감에 맑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은 스파크가 잘 팔리고 있지만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트랙스와 스파크가 꾸준히 팔리고 트랙스 수출물량이 많아 위안거리다. 앞으로 콜로라도, 트래버스 등 수입 모델은 수입차 통계에 잡힐 예정이라 판매실적 산정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쌍용차도 횡보 중이다. 특히 수출 실적이 늘지 않아 근심거리다. 내수 또한 렉스턴 스포츠는 잘 팔리고 있으나 티볼리의 경우 경쟁 심화로 실적이 줄고 있다. 코란도는 가솔린 모델 출시 덕에 판매가 늘었다. 쌍용차는 코란도 가솔린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LPG 모델과 QM6가 효자상품이다. QM6는 4,507대를 판매해 인기가 여전하고, 승용 모델도 LPG 차량을 중심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 수출물량이 크게 준 것은 실적에 먹구름이 될 전망이다.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이 끝나면 생산 절벽에 다다를 전망이다.

현대차는 수출 실적이 다소 줄었지만 제네시스, SUV 라인업 등이 꾸준하게 팔려나가 수익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차와 함께 소형 SUV 라인업을 구성하는 베뉴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앞으로 신모델 출시가 줄줄이 있어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대박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선 약간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증가했다. 소형 SUV의 강자로 등극한 셀토스는 원조격인 쌍용 티볼리보다는 자사 SUV의 판매량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티지, 스토닉 등의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이를 증명한다.

국내에서는 부진했지만 기아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는 스포티지로 드러났다. 지난달 37,775대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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