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농업·행정… 여러 분야 활용되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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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농업·행정… 여러 분야 활용되는 드론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9.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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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LG전자 함께 인공지능 드론 경진대회 개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드론 인명 구조에 활용해
남양주시·영동군은 병·해충 방제에 드론 접목시켜
사진제공 영월군
사진제공 영월군

드론 활용 영역을 넓히기 위해 교육·대회를 실시하고, 소방·농업·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도입하는 등 드론 활성화 노력이 꾸준하다.

먼저 영월군은 영월교육지원청과 함께 신천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 프로그램 ‘꿈과 함께 드론 날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항공 역사와 드론 정의, 비행의 원리를 이해하고 드론을 조립·셋팅해 구조물을 통과해보는 드론 체험활동 내용으로 이뤄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옥동초등학교, 쌍룡초등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또한 인텔과 LG전자는 지난 21일 인공지능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해 초등 팀부터 대학 팀까지 전국 학생들의 드론 활용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드론을 인명 구조에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천소방서는 지난 28일 오후 1시20분경 부천시 중동 소재 아파트에서 드론을 활용해 투신기도자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투신자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요구조자가 정확히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인명구조용 드론을 활용해 현장 도착 2분만에 아파트 옥상에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이에 부천소방서는 도른이 촬영한 화면을 통해 요구조자의 위치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신속한 대처를 통해 무사히 신병을 확보, 경찰에 인계했다.

17세 여성인 요구조자가 자해를 시도한 뒤 옥상에서 울고 있었던 상황으로 조금만 늦었을 경우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 적성면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도 드론의 역할은 빛났다.

파주소방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경 실종자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뒤 오후 7시30분경까지 3시간30분여에 걸친 수색을 진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파주소방서는 다음날인 지난 23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소방드론 1대를 투입했다.

결국, 수색 2시간 만인 오전 10시55분경 강속에 있는 실종 추정자를 발견한 뒤 인양, 경찰에 인계했다.

수색범위가 워낙 넓은데다 더운 날씨로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드론이 실종자의 시신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사진제공 영동군
사진제공 영동군

영동군은 지난 6월부터 돌방해충 방제작업에 드론을 접목해 오고 있다.

올해 충북지역 중심으로 산림과 농림지, 생활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외래·돌발해충이 발생해 혐오감과 군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영동군은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곳 위주로 산림 구석구석까지 방제 드론을 출동시켰다.

영동군은 현재까지 20회의 방제활동에 투입돼, 30ha 면적에서 방제활동을 벌였다.

드론 조종기로 약품의 분사 작동은 물론, 분사량, 분사범위까지 조절할 수 있어 효율적인 방제활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대상목의 상부 10m 이내 저고도에서 정확히 살포할 수 있어, 효율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주 방제대상은 산림자원을 황폐화시키고 미관상으로도 혐오감을 주는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돌발해충들이다.

특히, 과일의 고장으로서 명품 과일을 생산중인 인근의 과원으로 번지게 하지 않기 위해 세심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 방제 작업은 오는 9월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제공 남양주시
사진제공 남양주시

마지막으로 남양주시 역시 지난 23일 삼패한강공원 주변의 방역에 드론을 이용했다.

남양주보건소에 따르면, 동양하루살이 주 서식지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살충방역이 불가하고 방역을 실시하는데 어려움 있어 남양주보건소는 그간 다각적인 방법으로 방제를 실시해왔다.

이날 방제작업은 남양주보건소는 양영철 을지대학교 위생해충방제연구소 교수의 자문을 통해 관련업체와 협업해 유칼립투스, 시나몬 등을 이용한 천연추출물을 사용한 드론방역으로 진행됐다.

피부로 호흡하는 동양하루살이의 습성을 이용해 천연추출물이 동양하루살이의 피부에 접촉·흡수되면 3분 안에 경련을 일으키게 되어 방제에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이 살포되지 않아 상수원보호구역에도 사용 가능하며, 드론을 이용해 차량진입이 어려운 강변의 방역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드론의 접목이 점차 어떤 부분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지켜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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