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공주·서대전 등 KTX 증편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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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공주·서대전 등 KTX 증편 운행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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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경전선·공주역 KTX 증편 확정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도 선정
경전선 운행 시간표 (사진제공 창원시)
경전선 운행 시간표 (사진제공 창원시)

노선을 증편하거나 운행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KTX 연결망 확장이 분주하다.

먼저 오는 9월 16일부터 경전선 KTX가 증편 운행된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시간이 변경되면서 창원시는 지난 23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열차시간표 2만부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경진선 KTX는 16일부터 주말 기준 28회에서 32회로 4회 증편 운행되고, 창원중앙역은 매일 1회 추가 정차하게 된다.

창원시는 변경된 KTX 시간에 맞게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며, 제작한 KTX 운행시간표를 모든 택시 운전기사에게 배포하여 연계되는 교통수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KTX 공주역의 증편 운행도 최종 확장됐다.

공주시에 따르면 9월부터 여수~행신 구간 KTX노선이 신설돼 주말기준 상행선이 2회 증편되고, 평일 기준 하행선이 1회 추가 정차되는 등 총 3편이 추가로 정차하게 된다.

2015년 4월 개통된 KTX공주역은 2017년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49편이 운영됐으며, 이번 증편 및 정차에 따라 총 52편으로 늘면서 공주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통 5년째를 맞는 공주역은 하루 평균 지난해 609명에서 지난달에는 65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일일 최대 1천여 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대전시의 서대전역 KTX 증편 역시 청신호가 켜졌다.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 역시 지난 21일 정부의 재정사업 평가 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항목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설계와 공사를 거처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직선화가 이뤄지면 KTX 운행소요시간이 지금보다 1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대전역 KTX증편을 비롯해 충청과 호남이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전국 각지에서 KTX가 증편되고 운행 시간이 단축되는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려는 노력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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