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포럼·지원금… 미세먼지 저감 노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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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포럼·지원금… 미세먼지 저감 노력 여전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8.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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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난 29일부터 지속가능발전포럼 개최
부산·순천·하남 등 도시숲·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지속가능발전 포럼 (사진제공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 포럼 (사진제공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 포럼을 개최하고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하거나 다양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각 지자체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이 꾸준하다.

먼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9일부터 양일간 포항에서 2019년 호남·제주·영남 지속가능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자체, 정부기관 관계자, 학계, 9개시·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미세먼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미세먼지 관련 전문가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토론회로 진행됐으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호남·제주·영남지역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꾸준히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민선7기 공약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를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국비사업을 적극 유치하며 공약실천에 나섰다.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은 산림청에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과 함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규 도시숲 사업이다.

현재 부산시는 지난해 연말 미세먼지 저감 국가사업으로 시행되는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에 사상구 사상공단 지역이 선정되어 10억 원 규모 사업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금년 8월 정부추경에는 사하구 감천항주변 30억 원 및 강서구 신호공단주변 10억 원 등 총 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 하반기에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도에는 올해 3개소 50억 원을 넘어선 9개소 7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신청해 사업을 확대한다.

기존 공단지역을 비롯한 터널주변, 대로변 보도 및 완충녹지 등 다양한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생활권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제공 순천시)
미세먼지 신호등 (사진제공 순천시)

순천시는 대기질 정보와 기상상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조례호수공원 등 5개소에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도심 5개소의 도시대기측정망과 연계해 설치지점과 가장 가까운 측정망의 미세먼지 등 대기질 측정결과를 수치, 캐릭터 또는 파랑,녹색,노랑,빨강색으로 알기 쉽게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공원 입구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면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하기 전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보호를 위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남시는 ‘2019년도 저공해자동차 추가보급 사업’을 진행하여 저공해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총 16억7천7백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여 수소연료전지차 35대, 전기자동차 31대, 전기이륜차 25대, 전기화물차 1대의 저공해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저공해자동차의 정보 및 보조금 지급현황은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이 과연 미세먼지를 잡는 데 실효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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