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부활한 650 트윈 엔진 ‘트윈스 65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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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부활한 650 트윈 엔진 ‘트윈스 650’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8.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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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엔필드코리아, 두 번째 라인업 공개
클래식 감성과 현대 기술이 어울린 바이크
로얄엔필드 APAC 사업부 비말 섬블리 총괄이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로얄엔필드코리아
로얄엔필드 APAC 사업부 비말 섬블리 총괄이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로얄엔필드코리아

영국에서 태어나 인도에서 꽃 피운 정통 클래식 모터사이클 브랜드 로얄엔필드가 국내 진출 이후 두 번째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흥인터내셔널 산하 로얄엔필드코리아는, 완전 새롭게 탈바꿈한 650 트윈 엔진과 정통 클래식 감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트윈스 650 라인업을 29일 공개했다.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 위치한 로얄엔필드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트윈스 650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번 트윈스 650 라인업은 컨티넨탈 GT 650 (Continental GT 650)과 인터셉터 650(Interceptor 650) 이상 2개 차종이다.

이번 트윈스 650 라인업은 지난 1970년에 선보였던 트윈 실린더 모터사이클 이후로는 최초로 보이는 제품으로, 2017년 영국에 설립한 로얄엔필드 기술센터에서 부활시킨 650 트윈 엔진이 탑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모델은 모두 648cc의 공유랭식 방식의 직렬 2기통 엔진과 함께, 섀시, 프레임, 서스펜션, 18인치 휠, 브레이크 등을 공유하지만 핸들바와 연료탱크, 실루엣, 시트 포지션 등에서 확연한 차이점을 보인다.

영국식 카페 레이서 스타일을 재현한 컨티넨탈 GT 650은 낮은 시트 포지션과 클립온 핸들바로 인해 보다 공격적인 주행을 선보이는 모델이다.

컨티넨탈 GT 650. 754~795만원. 사진:로얄엔필드코리아
컨티넨탈 GT 650. 754~795만원. 사진:로얄엔필드코리아

최대 47마력(5,250rpm)과 52nm 토크를 발휘하며, 단조방식의 일체형 크랭크 샤프트와 270도 부등간격 점화 시스템의 엔진으로 풍부한 출력을 선보인다. 6단 변속 미션과 슬리퍼 클러치의 조합으로 보다 가볍고 부드러운 변속 품질을 전달한다.

전형적인 모던 클래식 로드스터 스타일을 선보인 인터셉터 650은, 앞뒤로 길게 뻗은 시트와 높은 핸들바로 인해 상대적으로 편안한 주행을 선사한다. 이에 초보 라이더부터 경험 많은 라이더까지 두루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과 차체는 컨티넨탈과 같다.

인터셉터 650. 737~779만원. 사진: 로얄엔필드코리아
인터셉터 650. 737~779만원. 사진: 로얄엔필드코리아

로얄엔필드코리아는 공격적인 가격을 내세워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컨티넨탈 GT 650은 754만원(일반형), 769만원(커스텀), 795만원(크롬)으로, 인터셉터 650은 737만원(일반형), 754만원(커스텀), 779만원(크롬)이다. 이는 인도시장 다음으로 낮은 가격으로 알려졌다.

추가 혜택도 함께 구성된다. 신차 구매 고객에게는 주행 거리와는 관계없이 제품 보증 기간을 3년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은 물론, 차량 문제 발생시 긴급 출동 서비스, 웰컴 기프트 팩을 제공한다.

한편, 29일 행사에서는 공식 포토세션을 시작으로, 로얄엔필드의 아시아태평양 사업부 총괄 비말 섬블리(Vimal Sumbly)의 신제품 소개 및 1호차 고객 이벤트,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로얄엔필드코리아는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본사 쇼룸을 비롯한 전국 9개 대리점을 통해 새로운 트윈스 650 라인업을 전시함과 동시에 시승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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