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단말기...2008년 무정차시스템 구축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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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단말기...2008년 무정차시스템 구축의 산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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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9월 2일부터 노후 하이패스 단말기 보상판매
행복단말기 휴대폰 유심과 같은 ‘심형 하이패스'로
2개월 후 반납 구매 결정 단말기 '무상 렌탈서비스'
영천시는 금호대창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신설추진
하이패스 노후 단말기 보상판매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노후 단말기 보상판매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단말기의 대중화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GS리테일, 각 지자체 등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개통을 시작한 하이패스 단말기 사용은 2009년 3월 후불하이패스카드가 등장하면서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급증을 견인해 왔고 2011년 10월에는 집에서 하이패스 단말기를 등록하는 시대가 됐다. 

기존 단말기의 개인정보를 집에서 인터넷으로 변경하는고객 등록 모델은 11월에 출시됐고, 2014년 6월 한국도로공사와 쌍용자동차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출고 자동차에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 구축은 번거로움을 대폭 줄이면서 같은 해 8월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 1,000만 대를 돌파를 이끌어 냈다.

또한 2016년 10월에는 기존 '행복단말기'와는 전혀 다른,  휴대폰 유심과 같은 심형 하이패스 카드'를 삽입하는 심(SIM)타입 단말기를 개발 대체 공급에 들어 갔다.

작고 슬림해진 카드형 단말기는 현재도 장착도 간편하고 보기도 좋은 단말기로 거듭났고, 2018년 6월에는 하이패스를 이용 경험이 없는 운전자 대상으로 2개월 사용후에 반납하거나 구매를 결정하는 단말기 '무상 렌탈서비스'로 무 이용자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렇듯 꾸준한 노력은 작년에도 이어져 도로공사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주차장 하이패스 도입’ 협약을 체결해 한강공원의 주차요금 납부 시스템을 보다 더 편리하게 개편하기도 했으며, GS리테일과도 업무 협약을 맺고 편의점에서도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GS리테일과의 협약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3일, GS편의점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조회와 납부가 가능해져 기존 단말기 구매와 A/S 서비스 등과 함께 하이패스 관련한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사진제공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GS리테일은 지난 20일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하이패스센터 대행 편의점 선정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20개 하이패스센터의 업무를 편의점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GS25 편의점 중 우수지점 500곳을 선정해 ‘하이패스센터 대행 편의점’으로 인증하고 현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도로공사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전국 하이패스센터 20곳에서 노후 하이패스 단말기 보상판매도 실시한다.

보상판매 대상은 하이패스를 10년 이상 이용한 2009년 이전 등록된 단말기를 보유한 고객이다.

판매될 단말기 모델은 6개 모델로 기존에 사용하던 구형 단말기를 반환하는 조건으로 할인가를 제공한다.

판매수량은 5천대로 준비된 수량 소진 시 행사 종료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는 금호읍 오계리, 대창면 병암리 인근에‘금호대창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신설을 추진한다.

이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 증가와 금호, 대창지역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영천시는 올해 1월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하여 경부고속도로 금호읍 오계리, 대창면 병암리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IC 신설의 당위성을 건의했으며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1월에 착수해 3월까지 마무리했다.

또한 4월에는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국토교통부로 타당성조사 결과보고서와 고속도로 연결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이번 8월말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본 사업은 9월 중에 영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IC 설치·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통 시 1일 이용수요는 5,675대 수준으로 서울방면 76%, 부산방면 24%가 통행하는 것으로 예측 된다.

아울러 경산IC 기준 3.5km와 영천IC 기준 4.2km 단축으로 인한 금호, 대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산업 물류비용 절감으로 공장, 기업유치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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