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셀프 체크인 시스템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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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셀프 체크인 시스템 지속 확대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8.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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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오는 9월 1일부터 일반석 카운터 셀프 체크인 카운터로
아시아나항공도 국내선 카운터 셀프 체크인 카운터로 전면 변경
사진제공 대한항공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용객들의 탑승 수속이 보다 편리하고 용이해질 수 있도록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먼저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 공항의 일반석 카운터를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한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셀프 체크인은 모바일·웹 또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승객이 직접 체크인, 자리배정을 하고 탑승권을 발급 받는 것을 말한다.

모바일·웹 또는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면 선호하는 좌석도 미리 선택할 수 있으며, 체크인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설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인천공항의 경우 일반석 고객의 셀프 체크인 이용률은 성수기인 8월만 하더라도 70%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 부족 현상이 발생, 셀프 체크인 승객들이 성수기 또는 혼잡 시간에 수하물 위탁을 위해 장시간 동안 대기열에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김포공항 국내·국제선의 경우 지난 8월 13일부로 일반석 카운터를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9월 1일부터 일반석 카운터가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위탁 카운터로 전환되면 셀프 체크인 승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수하물 위탁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은 셀프 체크인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반석 승객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통약자, 비동반 소아, 임신부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이 이용하는 ‘한가족 서비스’ 카운터를 비롯해 일등석, 프레스티지클래스, 모닝캄 카운터 등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또한 인천공항의 경우 일반석 중 미국행 승객은 현행대로 미국행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카운터 개편 초기에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 무인탑승수속 기기인 키오스크 이용 안내 직원을 배치함과 동시에 각 구역별로 헬프 데스크를 마련, 셀프 체크인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들의 수속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키오스크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키오스크 체크인시 승객이 직접 좌석 배정과 함께 수하물도 등록하는 ‘셀프 태깅’ 서비스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아시아나
사진제공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역시 9월 1일부터 국내선 카운터를 셀프체크인 시스템으로 전면 변경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이용객들은 사전에 모바일 체크인이나 각 공항에 배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체크인을 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수속 절차 간편화를 통해 카운터 대기 시간과 혼잡도를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김포, 제주, 광주, 청주, 대구, 여수공항 등 아시아나가 취항중인 국내선 전 공항에 수하물 전용 카운터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단,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승객이나 우수회원을 위한 카운터는 계속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카운터와 키오스크 주변에 ‘셀프체크인 도우미’ 직원들을 상주시켜 셀프체크인에 익숙하지 않은 승객들을 돕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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