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인공 새둥지서 2급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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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인공 새둥지서 2급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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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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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인공 새둥지서 2급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 서식 from Cartv News on Vimeo.

 

덕유산 인공 새둥지서 2급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 서식


2급 멸종위기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늘다람쥐가 덕유산국립공원에 설치된 조류관찰용 인공 둥지에서 발견됐습니

다.

 

하늘다람쥐는 비막을 이용해 행글라이더처럼 날아 나무사이를 이동하며 주로 저녁 해질 무렵부터 아침 일출 전까지 행동하

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덕유산에 인공 둥지 25개를 설치하고

새들의 산란시기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인공 둥지를 청소하던 중 12개 둥지에서 하늘다람쥐의 흔적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하늘다람쥐는 잣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나무구멍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에 나무껍질과 풀잎, 나뭇가지 등

을 모아 보금자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번에 하늘다람쥐가 발견된 인공둥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박새와 곤줄박이 등 새들의 보금자리로 사용됐던 곳입니다.

 

하늘다람쥐는 겨울이 되면서 새들이 둥지를 떠나자 인공둥지를 월동장소로 선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하늘다람쥐가 들어가 살고 있는 둥지를 그대로 놔두고 새로운 조류관찰용 인공둥지를 설치하기로 했

습니다. 교통뉴스 송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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