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 편의 확보에 노력하는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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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 편의 확보에 노력하는 지자체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8.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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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부여·서산시 도로 일제정비로 통행안전확보
포천시는 의정부~소흘 간 도로 공사 현장 방문해
영광군은 칠산대교 임시 개통해 교통량 분산노려
광주광역시, 추석 연휴를 특별교통대책기간 지정
추석맞이 도로정비 (사진제공 부여군)
추석맞이 도로정비 (사진제공 부여군)

도로를 정비·개통하고 교통편을 확충하는 등 추석 연휴 귀성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한 각 지자체들의 노력이 한창이다.

먼저 안동시, 부여군, 서산시는 도로환경을 일제 정비하고, 포천시는 도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9월 11일까지 상습 정체 구간의 지방도 11개 노선을 포함한 총 1,638km 1,055개 노선에 대해 정비를 실시한다.

주로 도로변 풀베기와 잡초 제거, 도로 절개지 낙석 제거, 갓길 정비, 노면 요철과 침하 정비, 웅덩이·맨홀·배수로 정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추석 기간 중에는 상습 정체 구간 11개 지점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부여군 역시 지난 19일부터 도로 정비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1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은 관내 군도와 농어촌도로 47개 노선이다.

주요도로 제초작업과 측구정비, 차선도색, 소파 보수 등 주요 통과 노선 관리를 실시해 명절 전까지 도로변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아울러 도로 정비 공사 기간에는 공사구간 안내표지판과 시설정비,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해 현장을 관리한다.

또한,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자체 정비활동이 어려운 마을에는 도로변 제초작업을 지원하고 임시 우회로를 지정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고향 방문을 돕는다.

여기에 더해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는 도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도로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도록 조치한다.

서산시는 관내 시의 국도, 시도,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에 대해 일제히 정비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관내 15개 읍면동과 협조해 노견, 포트홀정비, 비포장도로 골재포설과 제초작업, 노면정리 등을 진행하는 등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을 확보한다.

포천시
포천시

포천시는 의정부~소흘 간 도로 확·포장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2일 포천시의 부시장과 도로과장, 도로시설팀장은 도로 현장을 방문하고 회의를 가졌다.

이번 도로 공사는 국도43호선 일부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057억 원이 투입됐다.

포천시는 주변 상가의 고통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주 민원현장을 방문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전했다.

칠산대교 임시 개통 (사진제공 영광군)
칠산대교 임시 개통 (사진제공 영광군)

한편, 영광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를 임시 개통한다.

칠산대교는 총사업비 1,617억 원이 투입돼 총길이 9.52km 중 교량은 1.82km 폭 11.5m로 설계된 사장교로 2012년 9월에 착공했으며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영광군은 칠산대교 현장사무실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임시 개통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졌다.

염산면 옥실리 칠산대교가 개통되면 영광 염산~무안 해제간 이동거리는 50km에서 2km로 단축되며, 이동 시간은 1시간이 단축돼 농수산 물류비용 절감과 주민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지하철 연장 운행을 추진한다.

먼저 광주시는 연휴 4일 동안 귀성객과 성묘객이 몰리는 노선을 지나는 518번 시내버스를 하루 60회에서 88회로, 28회 증차한다.

또한 효령노인복지타운~월남동을 운행하는 ‘지원15번’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변경해 영락공원을 경유하는 용전 86번 시내버스를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대중교툥 편의를 높인다.

지하철은 연휴 전날인 9월 11일 영업종료 후 소태방향과 평동방향에서 각 1회씩 밤 12시 45분까지 연장한다.

이와 함께 교통 혼잡지역에는 공무원과 경찰, 모범운전자 등 80여명을 배치해 교통정리와 주차지도 활동을 전개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 분석한 CCTV 자료를 실시간 교통정보로 제공하고 정체가 예상되는 IC 출입로에 교통경찰관 등을 집중 배치하는 등 안전 확보에도 집중한다.

이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의 교통 정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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