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항공·각 지자체 추석 교통 편의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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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항공·각 지자체 추석 교통 편의 확보 ‘박차’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8.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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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추석 승차권 예매 진행해… 예매율 최대 80%
아시아나 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연휴 추가 좌석 공급
함안·무주 철도 예매 서비스와 임도 개방 등 편의제공
자료사진

철도업계와 항공계, 그리고 각 지자체가 추석 명절의 교통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먼저 코레일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간, 2019년 추석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예매는 총 공급좌석 173만석 중 85만석이 팔리며 49.3%의 예매율을 보였다.

예매 비율은 온라인이 79만석으로 93.3%, 역 예매가 6만석 6.7%로 온라인 예매에 대부분의 예약이 몰렸고 역 예매 비율은 올해 설 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12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0.0%였다.

코레일은 이번 예매부터 역 창구 예매시간을 9시부터에서 8시부터로 조정해 운영했다.

잔여석 구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역창구와 자동발매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석과 좌석으로 구성된 병합승차권은 9월 6일 10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항공업계 역시 추석 연휴 기간 좌석 공급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추가 공급 좌석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김포~제주 6편, 김포~광주 2편 등 2개 노선에 대해 편도 기준 8편의 임시편을 편성하고 총 1,594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해 귀성객과 귀경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6석으로 제한된다.

무주군

한편, 무주군과 함안군 등은 귀성객들이 보다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철도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임도를 개방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무주군은 철도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철도승차권 예매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구매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민원실 창구에서 철도승차권 구입의사를 밝히면 담당 직원들이 인터넷을 통해 민원인이 원하는 날짜, 시간의 열차표를 예약·발권해 주게 되며 비용은 민원인이 승차권 가격만큼 지불하면 된다.

함안군은 벌초객과 성묘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22일까지 전 임도를 개방한다.

임도는 숲가꾸기, 목재생산 등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길을 의미한다.

평상시에는 산불, 산림훼손, 희귀식물 채취, 무단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나,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에 귀성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철도업계, 항공계와 각 지자체들이 대비를 시작한 만큼 무탈한 연휴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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