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없어서 못 파는 현대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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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도 없어서 못 파는 현대 팰리세이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8.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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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차
팰리세이드 매물 나오면 평균 9일 만에 팔려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려나가는 모델은 팰리세이드로 드러났다. 사진: SK엔카닷컴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려나가는 모델은 팰리세이드로 나타났다. 사진: SK엔카닷컴

계약을 해도 1년 가까이 대기해야 한다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SK엔카닷컴이 최근 SK엔카 플랫폼에서 거래된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현대 팰리세이드가 평균 판매 기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SK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매물 중 연식 별로 100대 이상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평균 판매 기간은 9.1일이다. 지난해 말 출시 후부터 1년 가까이 대기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중고차의 경우 바로 인수할 수 있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대 그랜저 TG(2005년식)가 12.3일로 2위, 현대 벨로스터(2011년식)가 12.6일로 3위,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2008)가 12.8일로 4위를 차지했다.

경차 기아 모닝(2010년식)과 쉐보레 마티즈(2008년식)는 평균 판매 기간이 각각 12.9일, 13.0일로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7위와 8위는 현대 NF 쏘나타로 2008년식이 13.4일, 2006년식이 13.7일을 기록했다.

9위와 10위는 기아 모닝 2011년식과 2012년식이 나란히 차지했다. 판매 기간은 각각 13.8일, 14.0일이다.

2위부터 10위까지의 차량은 출시된 지 7년~14년 된 오래된 연식으로 대부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다. 그랜저 TG(2005년식)의 시세는 208~330만원, 벨로스터(2011년식)는 557~652만원, 그랜드 스타렉스(2008)는 558~1,185만원이다.

SK엔카닷컴 제공 인기 중고차 리스트. 그래픽: 민준식
SK엔카닷컴 제공 인기 중고차 리스트. 그래픽: 민준식

또한, 10위 안에 오른 경차는 모두 50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모델로 휴가철 부담 없는 가격으로 빨리 차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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