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英 공공부문 조달 수주하며 수출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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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英 공공부문 조달 수주하며 수출시장 개척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8.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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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英 공공기관 공급
G4렉스턴, IMT 메디컬 트랜스포트 앰뷸런스
렉스턴 스포츠, 영국 도로교통공사 업무차량
쌍용차가 지난 5일 英 도로교통공단에 업무용 차량 32대를 납품했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가 지난 5일 英 도로교통공단에 업무용 차량 32대를 납품했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잇달아 공공부문에 특장차를 공급하면서 해외 판로를 넓히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영국의 도로교통공사인 하이웨이즈 잉글랜드(Highways England)와 도로 정비차량 조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일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32대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는 영국 내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major A roads)의 운영, 관리,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에 공급된 렉스턴 스포츠는 북서부지역(10구역), 남동부지역(3구역), 중부지역(9구역)에서 도로 관리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이웨이즈 잉글랜드 닉 해리스 운영책임자는 차량 전달식에서 “무쏘는 우리의 업무 차량이 갖춰야 할 가성비, 신뢰성, 다목적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만큼, 도로 네트워크 유지 및 고객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G4 렉스턴(현지명 렉스턴)은 뛰어난 주행성, 공간성 및 다목적성 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영국 긴급이송 서비스 및 응급처치교육기관 아이엠티 메디컬 트랜스포트(IMT Medical Transport Limited)에 구급차 용도로 공급된 바 있다.

영국 구급당국에 납품된 G4 렉스턴 앰뷸런스. 사진: 쌍용자동차
영국 구급당국에 납품된 G4 렉스턴 앰뷸런스. 사진: 쌍용자동차

내수시장만으로는 적절한 이익을 내기 힘든 쌍용자동차는 수출시장을 확대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자동차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공공기관 공급을 통해 그동안 활로를 뚫지 못하던 쌍용차의 수출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되길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제품라인업과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다양한 판매통로를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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