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에 등장한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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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에 등장한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8.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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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몬터레이 카 위크 2019’ 참가
콩쿠르 드 엘레강스 등 럭셔리카 전시회
민트콘셉트, G90 등 다양한 차종 선보여
제네시스 민트콘셉트가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민트콘셉트가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가 골프와 럭셔리카 모터쇼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인근 몬터레이 베이에 위치한 페블비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현지시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열린 지상 최대의 럭셔리카 축제 '몬터레이 카 위크 2019(Monterey Car Week 2019)'에서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를 전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몬터레이 카 위크는 매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5일간 열리는 자동차 전시회로 세계적인 럭셔리카와 클래식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몬터레이 카 위크는 클래식카와 항공기 등이 전시되는 '맥콜 모터웍스 리바이벌(McCall's Motorworks Revival)'로 막을 열어 최고의 클래식카를 뽑는 경연 대회인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Pebble Beach Concorso d'Elegance)'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제네시스는 몬터레이 카 위크 대표 행사인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 민트 콘셉트를 선보이며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이미 여러 대의 컨셉트 모델을 이곳에 선 보인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된 민트 콘셉트는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프리미엄 씨티카(City Car) 콘셉트카로, 도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콘셉트카 차명인 민트(mint)는 '멋지고 세련된(cool)', '완벽한 상태' 등을 표현하는 뜻으로 '작지만 스타일리쉬하고 도시 안에서의 이동에 최적화된 씨티카'라는 '민트 콘셉트'의 의미를 표현했다.

제네시스는 민트 콘셉트를 통해 전통적인 프로포션과 진보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의 아이콘(new urban icon)을 나타내고자 했다.

민트 콘셉트 전시와 더불어 제네시스는 맥콜 모터웍스 리바이벌에서부터, 쿠웨일 전시회(The Quail) 그리고 페블비치 콩쿠르 드 엘레강스까지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동안 G70, G80 스포츠, G90 등 양산 차종을 전시했다.

또한 '제네시스 홈'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VIP 및 행사에 참석한 전 세계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소개하는 등 제네시스를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가 만프레드 피츠제럴드 등 현지 최고의 마케터들을 수장으로 모시고 벌이는 이러한 이벤트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부자들 사이에서 '인싸'로 통하기 위한 인지도 제고 작업의 일환이다. 브랜드 헤리티지가 거의 없는 제네시스가 이런 이벤트를 통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 명차들이 모이는 이 곳에서 '민트 콘셉트'를 선보일 기회를 얻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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