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월릉 까지 10분...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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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월릉 까지 10분...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8.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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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동부간선 월릉IC 구간 10.4km
PIMAC 민자사업 적격성 확보...사업 탄력
정체 해소 및 중랑천 생태하천 복원 기대
자료제공: 서울특별시
자료제공: 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추진해온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영동대로 경기고앞~동부간선도로 월릉교)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평소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빈번했던 6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하화하는 사업인 만큼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은 서울시가 2016년 12월 발표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상도로를 걷어내고 난 중랑천 일대는 여의도공원 10배 규모(약 221만㎡)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있다.

이번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월릉IC ~ 영동대로(경기고앞)에 대심도 도로터널 4차로, 10.4km 구간으로 2026년 완공해 개통한다는 목표다.

시는 앞으로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제3자 제안 공고를 실시하고, 2021년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2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대심도터널이 건설되면 월계~강남까지 50여분 소요되던 것이 10분대로 대폭 단축됨에 따라 상계CBD와 강남MICE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 큰 진전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아울러 재정사업으로 별도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하면 왕복 8차로로 커지고, 단거리 통행과 장거리 통행이 분리됨에 따라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주요 간선도로 기능이 회복되고 상습적 교통정체 해소되는 이 사업은 둔치에 있던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함으로서 하천 생태계 복원까지 가능해져 중랑천 중심적인 동북권 발전의 발로가에 거는 희망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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