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상반기 항공여객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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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상반기 항공여객 실적 발표
  • 교통뉴스 장재연 기자
  • 승인 2019.08.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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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공여객, 전년대비 6% 증가
청주국제공항 국제·국내선 이용객 ′괄목′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6,156만 명을 기록하여 단일 반기별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선 여행객은 4,556만 명(역대 1위)으로 7.9% 증가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1,600만 명으로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은 계절적 요인 즉 겨울방학과 연휴와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19.6%), 노선 다변화,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4,556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유럽·아시아·일본·미주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양주·기타지역 노선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이 15.6%로 가장 높고 유럽 11.4%, 아시아 9.5% , 일본 4%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노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 운항증편에 따라 여객이 4% 증가하였으나,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에 따른 영향으로 7월 이후 항공여객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별로는 노선 다변화와 중국여객 증가로 인천(5.8%), 김해(3.2%), 김포(1.5%) 공항이 증가했으며, 특히 무안(166.8%)·청주(157.2%)·제주(48.3%)·대구(47.8%) 등 지방공항에서 높은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올해 상반기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여객 이용자 수가 지난해보다 1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항 이용자 수가 8% 가량 성장한 것에 비하면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다.

특히 국내선은 12% 이상 증가하면서 국내 공항 중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상반기 항공여객 통계에 따르면 전체(국내·국제) 이용자 수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6천156만 명으로 단일 반기별 실적 중 역대 최고치다.

국내 8개 공항 중 청주보다 이용객 수가 증가한 공항은 무안(166.8%)이 유일하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 수 증가는 일본(712.4%)·중국(70.2%)·대만(437.7%) 노선의 여객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

또 중국·일본으로의 노선 증편과 대만으로의 항공길이 열린 것도 원인으로 보여진다.

일본노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6만1천 편에서 6만6천 편으로 7.7%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의 조치로 7월 이후 항공여객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증가율도 눈에 띈다.

전국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 성장한 1천600만 명으로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보였다.

청주공항은 제주노선을 늘려 전국 8개 공항 중 국내선 이용객 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2번째로 높은 여수(6.1%)의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외 레저관광 수요증가와 중국·동남아·유럽 노선 성장세, 여름 성수기 등 계절적 영향으로 항공여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전망되나, 일본노선 감편과 여행객 감소 추이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항공여객 성장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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