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 30분동안 초도비행 , 신형 A321NEO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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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30분동안 초도비행 , 신형 A321NEO 도입
  • 교통뉴스 장재연 기자
  • 승인 2019.08.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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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무인헬기 초도비행 성공 2021년 개발 완료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첨단 여객기 A321NEO 도입
에어버스 연료 효율성 15% 향상되고 소음은 낮춰

 

대한항공 500MD 무인헬기(KUS-VH) 초도비행 성공:대한항공제공
대한항공 500MD 무인헬기(KUS-VH) 초도비행 성공:대한항공제공

대형항공사들이 차세대 주력 기종을 도입하고 무인헬기 초도비행에 성공하는 등 항공효율을 높이는데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4년부터 개발 중인 500MD 무인헬기(KUS-VH)가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30일 전남 고흥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센터에서 500MD 무인헬기(KUS-VH)가 완전 무인화 상태로 약 30분 동안 초도비행을 완수했다.

초도비행은 무인헬기가 지상에서 10m 이륙한 뒤 제자리비행 하면서 무인화 비행조종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초도비행에서 원격시동 등 무인화 시스템의 성능 확인을 위한 지상시험과 비행 제어시스템의 조종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줄 시험 등을 실시하여 방위사업청의 특별 감항인증을 획득했다.

6시간 체공이 가능하며 유상 하중이 440㎏인 500MD 무인헬기는 비행 제어 컴퓨터, 전술급 통합항법장치, 추진제어기, 전기-기계식 로터 작동기 등 첨단시스템이 적용됐다. 주야간 정찰감시도 가능하다.

500MD 무인헬기는 국내 민간·군수용 무인헬기 시장은 물론 급속히 증가하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한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육군 등에서 장기간 사용한 퇴역 헬기를 최소비용으로 대체할 수 있고 고위험 지역에서 유인 헬기와 조종사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대한항공은 소개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고효율 여객기로 평가받는 에어버스 A321NEO(New Engine Option) 를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7월 31일 인천공항에서 A321NEO의 도입식을 가지고 8월 9일부터 타이베이와 클라크필드,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A321NEO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이 15% 향상되고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어든 최첨단 기술 집합체 항공기이다.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사가 제작한 CFM Leap-1A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낮췄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A321NEO 외에도 2017년 이래 A350-900을 도입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특히 중단거리 노선은 A321NEO를, 장거리 노선은 A350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기단 세대 교체를 진행해 연료는 절감하고 수익성은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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