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택시요금 인상은 양질의 서비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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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택시요금 인상은 양질의 서비스 약속
  • 교통뉴스 김 하영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7.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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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과 부여지역택시 기본요금도 3300원으로 인상
요금인상 발원지 서울은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

택시업계의 경영 안정 도모를 통한 양질의 운송서비스 제공 기대

최저임금과 물가인상, 운송원가 상승 등에 따른 택시업계 경영난 호소가 있는 가운데 논산시도 오는 8월 5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내용을 보면 기본요금이 종전 1.8㎞ 2,800원에서 1.6㎞ 3,300원으로 500원 인상되며, 기본요금 이후 거리요금은 현행 105m당 100원씩 가산되던 요금체계가 95m 마다 100원씩으로 조정된다.

반면 시간요금 37초당 100원, 심야·사업구역 외 20% 할증과 호출요금 1,000원은 변동없이 적용된다.

충청권의 부여군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택시기본운임을 17.85% 인상해서 시행하고 있다.

인상된 택시요금을 살펴보면 기본요금의 경우 기존 1.6km 기준 2,800원에서 1.4km 기준 3,300원으로 인상됐으며, 거리요금은 90m당 100원으로 기존대로 유지한다.

거리별 요금은 1회 평균 영업거리인 3.16km 의 경우, 종전 4,533원에서 5,255원으로 15.93% 인상됐으며 10km의 경우 12,133원에서 12,855원으로 5.95% 올라 장거리로 갈수록 인상률은 낮아지게 된다.

요금 인상의 발원지인 서울시는 올 2월 시내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주간 3,800원, 심야 4,600원으로 각각 인상을 통해, 택시요금 26.7%와 27.8%를 올렸다.

여기에는 5년여 동안 택시 요금 동결로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 여지가 없었던 제자리 걸음을 탈피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담겨 있었다.

한 마디로 이번 요금 인상은 승차거부 근절과 심야 승차난 완화 등 서비스 개선에 대한 약속이었던 만큼 전 국민의 감성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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