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와 고가차도주변은 확장 왕숙천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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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고가차도주변은 확장 왕숙천교 새 단장
  • 교통뉴스 김 하영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7.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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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IC방향 도로개설 착공식
구로고가차도 주변 보도확장
도시 미관 살린 '왕숙 길벗교’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자동차와 보행인의 안전 통행을 위한 도로와 보도 확장에 이어 생태환경으로 거듭난 왕숙천 도시미관을 살리는 데 앞장서면서 인천광역시가 30일 ‘검단산업단지~검단IC간 도로개설’착공식을 가졌다.

검단산업단지~검단IC간 도로개설은 인천도시공사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여 연장 1.86km의 왕복6차로로 개설된다.

2022년 5월 준공예정으로 인천시 서구 오류동과 김포시를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검단양촌IC를 통해 검단산업단지로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산업단지의 조기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서북부 지역의 경제 생활권을 구도심과 연계하여 지역 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구로고가차도를 먼저 철거하고 지난 4월7일 도로를 개통한데 이어 구로고가차도 주변 보도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8월1에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구로고가차도는 철거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있어 왔고, 주변 보도는 고가차도 옹벽 구조물로 인해 보도폭이 1~1.5m로 매우 협소해 그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연장 1,000m 구간 보행로가 폭 3m 이상 확장·정비와 가리봉사거리 횡단보도 1개소도 신설됐다.

고가차도로 인해 단절됐던 차량 중심적 거리에서 걷기 편한 보행자 중심 거리로 완전히 탈바꿈됐다.

한편, 구로고가차도는 1977년에 설치되었으나, 교통량 증가에 따라 본래의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개통된 지 42년만인 지난 2019년 3월말에 철거 완료됐다.

구리시에서는 기존의 노후된 왕숙천 잠수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롭게 도시미관을 살린 보도교량 왕숙‘길벗교’개통을 알리는 개통식을 가졌다.

길벗교는 길이 228m 너비 5m의 도보전용 교량으로서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2018년 4월 착공, 2019년 7월에 준공했다.

명칭은 시민공모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됐다.

새로운 왕숙 길벗교는 구리시 동구동과 남양주시 다산동 단거리로 연결하여 인근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가는 물론 산책과 운동하는 주민들의 활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왕숙 길벗교는 그동안 우기 때면 물에 잠기는 잠수교로 인하여 멀리 우회해야했던 주민불편과 교량에서의 미끄럼 사고와 침수사고 같은 위험 요소들로 민원발생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번 개통으로 동창마을 거주민들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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