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차번호판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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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차번호판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
  • 교통뉴스 공 희연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7.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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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 인식시스템, 8월말까지 업데이트
기존 7자리 자동차 번호판 체계 8자리 변경
필름식 번호판도입은 내년 7월로 연기된다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2,300만대를 넘어 현행 7자리 번호체계로는 등록번호 용량이 포화 상태가 돼 번호체계를 8자리로 개편하게 됐다.

9월부터 승용차번호판 앞자리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됨에 따라, 전국에서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신규 등록 승용자동차 수는  매월 15∼17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그 동안 차량관리용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를 독려해 왔고, 최근에는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와 손을 잡고 홍보계도와 합동점검에 나섰다.

건물과 아파트, 병원, 쇼핑몰 주차장 등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관리하는 주요 시설물은 반드시 9월 신규 번호판 도입 전까지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시스템 업데이트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신규 번호판을 인식할 수 없어 교통정체 등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와 국토부는 우선 지난 25~26일 광명, 성남, 남양주 등 도내 주요 시군의 관공서, 대형병원, 쇼핑몰, 아파트, 공공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벌였다.

또한 제주도도 번호체계 개편에 따른 도민의 불편을 예방하고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를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은 출입과 통행 차량에 대한 번호판 이미지 사진 자료를 활용해 차량번호, 시간 등 관련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다.

이는 보안을 포함한 최첨단 시스템 장치로 방범카메라, 주차단속카메라, 공공·민간주차장, 아파트 출입시스템, 공공청사, 쇼핑몰, 학교, 공항, 항만 등 일상생활에 폭넓게 운영되고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기존 7자리 자동차번호판 체계가 8자리로 변경된다.

도 관계자는 차량번호인식시스템 관리 주체는 8월내에 꼭 업데이트를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페인트식 번호판은 예정대로 오는 9월 1일부터 도입·시행하며, 필름식 번호판의 도입은 내년 7월로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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