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자율주행 기술 및 전동화 기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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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자율주행 기술 및 전동화 기술 세미나
  • 교통뉴스 조성우 기자
  • 승인 2019.07.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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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의 미래는 자율주행, 전동화다
 
 
 
2019 자율주행 기술 및 전동화 기술 세미나
 
자동차의 미래는 자율주행전동화다라는 말은 이제 새롭지 않죠그 트렌드를 짚어보는 세미나가 2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교통 전문가인 한국교통연구원 강경표 연구위원은 첫 번째 강의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교통 시스템이 어떻게 구축돼야 하는지해외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그리고 이 시스템을 자동차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왜 자율주행에 중요한가를 설명하는 강의도 있었는데요. LG경제연구원의 이승훈 책임연구위원은 프로그래머의 주입식 프로그램이 아닌 스스로 인지하고 학습해 배워나가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교차로에 진입할 때 판단보행자 판단 등 사람의 복잡한 사고력이 필요한 고도의 자율주행은 이런 학습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었습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차현록 수석연구원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크기와 용도의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가변 아키텍쳐 기반의 플랫폼을 소개했습니다현재 개발 중인 이 플랫폼은 국산 경차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하면서 차체의 크기와 형태배터리 용량모터 성능 등을 하나의 뼈대에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MQB, MEB 플랫폼토요타의 TNGA 등 해외 메이저 제조사들의 단일 플랫폼 사용 현황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차현록 박사에게 우리나라 자동차 제조사들의 플랫폼 단순화 현황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IN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차현록 수석연구원
 
우리나라 업체들 플랫폼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왔는지?
 
최근 쏘나타 기반으로 차세대 플랫폼이 성숙을 많이 한 거 같고요.
초강력 강판을 쓴다던지 승객을 안정성을 확보해준다던지충돌에 대한 보증을 확보해준다던지 하는 부분에서는 높은 수준까지 올라 온 거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확장성 부분에 있어서 쏘나타가 제시하고 있는 플랫폼이 얼마나 넓은지.. 예를 들어 폭스바겐이 말하고 있는 MQB, MEB같은 경우에는 차량에 기본 적용 할 수 있는 가변 할 수 있는 차종 개수가 15종이상 됩니다쏘나타 같은 경우 그런 부분에 한계가 있는 거 같습니다.
 
이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인 엠씨넥스의 정영현 실장이 차량용 자율주행 카메라 및 시스템의 현황을 소개했고,
자동차부품연구원의 한창수 책임연구원은 전기차의 핵심인 모터와 차량 제어에 필요한 조향제동냉각에어컨 등에 필요한 전동화 시스템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수소경제와 수소차의 현황을 울산대학교 김준범 교수가 소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에 나선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왜 전기차인가자율주행차는 무엇이고 어떤 한계가 있는가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진단을 했습니다그러면서 이제는 한 가지 기술의 발전이 아닌 여러 기술의 융합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하지만 충전인프라전력수요자율주행기술의 진화 등 아직 갈 길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환경을 덜 해치고 안전한 교통수단을 위해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의 현재와 미래완전한 탈 것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고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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