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마력 본드카 애스턴마틴 ‘발할라’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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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마력 본드카 애스턴마틴 ‘발할라’ 한국 온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7.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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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서 일반 공개
내년 개봉 예정 ‘007시리즈’ 출연 중인 차량
전 세계 500대 한정 2021년 고객 인도 예정
차세대 본드카 '발할라'가 한국에 온다. 사진: 애스턴마틴 서울
차세대 본드카 '발할라'가 한국에 온다. 사진: 애스턴마틴 서울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애스턴마틴 서울은 차세대 하이퍼카 ‘발할라(VALHALL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달 영국 그랑프리에 전 세계 최초 공개됐던 ‘발키리’를 잇는 차세대 하이퍼카인 발할라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코드명 ‘AM-RB 003’으로 최초 공개됐다.

코드명에서 알 수 있듯 발키리와 발키리 AMR에 이어 애스턴마틴과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팀이 협업한 미드십 엔진 하이퍼카 세 번째 시리즈다.

한국에서 공개될 발할라는 내년 개봉 예정인 007시리즈 ‘본드 25’(가제)에서 본드카로 출연 중인 실제 차량이다. 국내 예상 판매 가격은 약 20억 원이며, 전 세계 단 500대 한정 생산돼 2021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모델명은 애스턴마틴 전통에 따라 신화 속 이름 중 알파벳 V로 시작한다. 북유럽 신화 속 ‘전사의 천국’이라는 뜻에서 가져왔다. 발할라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발키리와 디자인 및 에어로 다이나믹 구조는 공유하지만, 애스턴마틴 최초로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발할라는 최신 F1 기술과 애스턴마틴 고유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개발된다. 유럽 기준 최고속도는 354km, 최고출력 1,000마력, 100km/h 도달까지 2.5초 이내로 달리는 이 차는 서킷 주행은 물론 일반 도로 주행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미국 나사가 그린 비행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비행 도중에 날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플렉스 포일(FlexFoil) 기술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속도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를 조정하는 기술로 나사의 광범위한 성능 테스트를 통과했다.

최신 공력설계, 6기통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갔다. 사진: 애스턴마틴 서울
최신 공력설계, 6기통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갔다. 사진: 애스턴마틴 서울

결과적으로 발할라는 물리적인 각도의 변화 없이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며 윙이 활성화 상태일 때 난류를 제거해 풍절음까지 감소시킨다.

발할라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 앞 특별 부스에서 일반 공개되며 이후 6일까지 애스턴마틴 서초전시장에 전시된 후 국내를 떠난다. 공식수입원 애스턴마틴 서울은 일반 공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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