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가 18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70km 부근해상에서 북진함에 따라, 19일 밤부터 제주에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진로는 19일 밤에 제주도를 통과해 20일 낮에는 부산 남쪽부근 해상을 지나 독도 동북동쪽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은 소형급 이지만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태풍은 해안가와 저지대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배수펌프장과 재해 예경보시설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사전대비가 중요하다.

또한 농어촌지역은 과일 등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점검, 배수로 정비, 어선 피항·결박과 증·양식장 결박조치를 점검하고 시설물의 이상징후나 피해 우려가 있는 곳은 관할 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태풍예상지역 주민들은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 언론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을 청취하고, 바다나 해안가, 산간계곡, 저지대, 하천변 침수우려지역의 출입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뉴스 공 희연 취재리포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