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대응 그늘목녹음 조성·클린로드 하루 3번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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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폭염대응 그늘목녹음 조성·클린로드 하루 3번확대
  • 교통뉴스 공 희연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7.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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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위 물 분사 '클린로드' 하루 3번 확대 가동
지하수 활용 도로청소, 뜨거워진 아스팔트 식히는 효과
‘3천만그루 나무심기’ 정책의 일환 연간 4억 원씩 투입해
‘폭염·기후변화 대응’ 2022년까지 그늘목 쉼터 400개조성

서울시는 도로 청소를 위해 야간시간에만 작동하던 세종대로 중앙선에 설치된 클린로드를 주간시간에도 확대 가동해 낮 시간 뜨거워진 도로 온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클린로드는 지하철 광화문역의 지하수를 활용하여 도로상 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시설로서,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서울광장 340m구간 중앙선에 작은 사각형 모양의 135개 분사구로 설치되어 있다.

그동안은 야간에 한번만 작동했으나,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오는 7월 22일부터는 04시, 11시, 14시 하루3번, 5분간 가동된다

시는 클린로드 확대운영에 따른 효과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클린로드 확충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 ‘폭염·기후변화 대응’ 2022년까지 그늘목 쉼터 400개소 조성

▲ 광진구 올림픽대교 북단 교통섬 그늘목 식재(기조성)
▲ 광진구 올림픽대교 북단 교통섬 그늘목 식재(기조성)

서울시는 폭염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횡단보도 주변과 교통섬에 녹음을 제공할 수 있는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 3천만그루 나무심기’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연간 4억 원씩 투입해 그늘목 쉼터 총 400개소 조성과 그늘목 600주 이상을 식재한다.

‘그늘목 쉼터 조성사업’은 기존 천막시설처럼 단순히 그늘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처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자치구로부터 대상지 추천을 받아 면적과 주변여건 등을 검토해 대상지 113개소를 확정했다.

113개소 중 35개소는 그늘목을 2주 이상 식재해 녹음을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며, 45개소에는 하부에 원형의자 등을 두어 신호 대기시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한 9개소에는 이동이 가능한 플랜터 형태로 설치해 주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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