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인성 떨어진 노후차선 재도색
상태바
인천광역시 시인성 떨어진 노후차선 재도색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7.12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0억 투입, 원도심 노후 차선 등 514km 정비
시인성 반사도 떨어진 중앙·실선은 사고위험 커
신호와 제한속도 등 차선 품은 다양한 의미각인
자료출처 아주경제
자료출처 아주경제

인천시는 기존 10억원의 예산에 추경예산 10억원을 추가 확보, 총 20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전역에 노후차선 재도색을 한다.

그동안 시는 차선 식별 곤란 등 불편민원이 제기되는 장소를 위주로 재도색을 해 왔다. 하지만 오래된 도로가 많은 원도심 등 차선이 낡아 시인성이 떨어지는 지역이 많아 시 전역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우선 군과 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전수조사를 통해 재도색이 필요한 횡단보도와 노후 차선 등 총 514km를 선정하고 이르면 8월 중 정비가 시급한 곳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노후차선으로 인한 차선식별 어려움으로 불편도 있지만 도로에는 운전자 사이에 지켜야 할 약속들이 있는데, 차선 역시 중요한 약속 중 하나다. 우측통행과 신호, 제한속도 등 차선 안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어 그 뜻을 정확히 알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차선을 형태로 나누면 점선과 실선, 그리고 두 개의 선으로 돼 있는 복선으로 구분된다. 점선은 차로변경과 진입, 통과 등의 허용을 뜻한다. 차선 변경이 가능한 흰색 점선과 반대 방향의 교통에 주의하면서 일시적으로 반대편 차로로 넘어갈 수 있는 황색 중앙선이 있다.

실선은 차로변경 금지와 주차 금지 등 제한을 의미한다. 흰색 실선은 교차로 직전 정지선 부근과 터널 안, 교각, 긴 커브길 등의 차로변경 금지구간을 나타낸다.

복선은 두개의 차선으로 표시돼 있으며 차로의 준수가 중요한 구간에서 제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다. 황색의 중앙선과 길 가장자리 구역선, 청색의 버스전용차선이 있다.

또한 합류구간에 점선과 실선이 함께 쓰인 복선은 단방향 차로 변경이 가능한 구간에 한정적으로 사용된다.

차선은 색깔에 따라서도 다른 의미가 있다.

먼저 백색은 동일 방향의 교통류를 분리하거나 다른 두 영역의 도로 경계를 표시한다.

황색은 중앙선처럼 반대 방향의 교통류를 나누며, 안전지대와 차도, 인도를 구분하는 등 도로 이용의 제한을 의미한다.

실선이라면 절대로 밟거나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밖에도 청색은 버스전용차로처럼 특수한 용도의 교통류를 분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