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험장 K-City서 자율차 경진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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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험장 K-City서 자율차 경진대회 열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7.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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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팀...현대차, 차량 및 제작비 지원
V2X 플랫폼 첫 제공된 자율주행 경진대회
6가지 미션 수행하는 코스 랩타임으로 겨뤄
한국기술교육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순으로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가 K-City에서 열렸다. 사진: 박효선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가 K-City에서 열렸다. 사진: 박효선

우리나타 최초의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에서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가 열렸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차가 함께 개최한 이 대회가 열린 K-City는 우리나라 최대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서 36만 제곱미터의 면적과 다양한 주행환경을 자랑한다.

K-City에는 자동차전용도로, 도심부도로,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 등 도시환경이 그대로 재현돼 실제 도로 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마음껏 실험할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K-City는 다양한 주행조건이 갖춰진 자율주행 시험장이다. 사진: 현대차/박효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K-City는 다양한 주행조건이 갖춰진 자율주행 시험장이다. 사진: 현대차/박효선

현대차그룹은 본선에 참가하는 각 대학 12팀에 각각 연구용 차량 i30 1대와 제작지원금 7,000만 원을 제공하고, 각 팀이 자유롭게 개발한 완전자율주행차가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열렸다.

참가차량은 길을 건너는 보행자 인지, V2X 수신 후 공사구간 우회, 신호등 3개를 인지하며 통과하기, 사고차량 회피, 읍급차량 비켜주기, 하이패스 제한속도 유지 통과 등 다양한 미션을 주행하면서 가장 정확하게, 빨리 들어오는 차에게 우승컵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차량이 하이패스차로를 통과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박효선
참가차량이 하이패스차로를 통과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박효선

참가한 차량의 자율주행이 완벽하지만은 않았다. 다수의 차량이 미션을 제대로 수행 못하거나 장애물과 부딪치는 사고도 있었다.

한 참가자의 차량도 일부 파손이 있었으나, 이 참가자는 차량을 가지고 오는 도중 도로에서 사람이 운전하다 접촉사고가 났다며 자신의 차량은 자율주행 중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자랑했다.

주행 중 코스를 이탈해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다. 사진: 박효선
주행 중 코스를 이탈해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다. 사진: 박효선

대회장은 젊은이들의 축제 분위기였다. 참가자 모두 자유롭고 쾌활한 모습으로 이 축제를 즐겼고 실시간으로 대형화면에 생중계되는 주행 장면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대회장 분위기는 젊은이들의 축제 모습이었다. 사진: 박효선
대회장 분위기는 젊은이들의 축제 모습이었다. 사진: 박효선

대회 우승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파로스(PHAROS)팀이 랩타임 합계 08:42.96으로 우승, 성균관대학교 세이브팀(랩타임 합계 09:27.39)이 준우승을, 카이스트 유레카팀(랩타임 합계 14:25.28)이 3위를 차지했다. 우승팀은 상금 5,000만원과 함께 미국 견학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대회 우승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파로스팀이 차지했다. 사진: 박효선
대회 우승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파로스팀이 차지했다. 사진: 박효선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가 지나감에 따라 각 대학들의 연구수준이 대폭 향상돼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더 어렵게 만들어야 보다 흥미진진하게 연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V2X 기술까지 추가로 제공해 더 발전된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연구 실무를 맡고 있는 장웅준 상무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는 개발 중인 기술”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은 이를 구현할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덧붙여, 현재 쓰이고 있는 부분자율주행기술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대회를 주최한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대학생 인재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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