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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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
  • 교통뉴스 김진형 기자
  • 승인 2019.07.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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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산업의 현황과 과제
 
지금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은 생존 경쟁을 위한 치열한 싸움과 함께 친환경을 화두로 기술산업의 생태계가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동차 산업과 부품산업의 현재와 나아길 길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협회, KAMA에서 열린 제3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환영사에서 외국 완성차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우리나라 부품업체들이 역량이 높은데도 일감이 줄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오락가락하는 정부정책, 경직된 노사관계, 규제에 치중하는 법안 등 많은 걸림돌 때문에 미래 예측이 안 돼 투자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준규 이사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현황을 짚고 발전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국내외에서 갈수록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국내 브랜드의 상황을 지적하면서,
낮아지는 생산성과 높은 임금, 후발주자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품질 경쟁력 등 전반적인 경쟁력 저하를 그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노사관계 및 법제도, 규제를 개선하고,
수소차 등 친환경차 개발 및 정책, 소비자 보호대책을 강구하며,
신기술에 대비한 인재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발표를 이어나간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책기획실장은 수익과 일감이 줄고 인건비는 오르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부품산업의 현실과 발전방향을 짚었습니다.
정책을 설명한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의 트렌드에 맞추어 구조조정이 필요한데, 무조건 줄이는 다운사이징이 아닌 프로세스를 바꾸는 리스트럭쳐링, 즉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 현장 중심으로 발표한 김주홍 실장은 단기적으로 최저임금, 근로시간제 등을 유연하게 적용해 충격을 최소화하고, 중소 업체들에게 R&D, 판로 개척, 금융지원 등을 해주면서,
장기적으로는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도록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견기업연구원 김보수 부원장은 일감이 있어도 자금이 없어 일을 못하고, 금융권에 손을 벌려도 금융계의 자동차 부품업계에 대한 불신 등으로 자금조달이 힘든 점을 지적하면서, 기술개발자금, 해외수주를 위한 유동성 지원 및 수출금융 등 다각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진 지정토론은 숙명여대 이형오 교수가 진행했습니다.
산업부 양병내 자동차항공과장, 무역보험공사 이도열 부사장, 업계에서 김치환 삼기오토모티브 대표, 김득주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에서는 업계가 처한 상황과 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정책, 금융 지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제조업에서 서비스업까지 안아야 하는 등 산업이 바뀌고, 제품을 팔아야 하는 경쟁의 장이 바뀌는 등 급격하게 변하는 산업 생태계 속에 현장에서는 기존 기술을 고도화하는 노력과 중소기업이 사업을 하는 데에 애로사항 등 많은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한 기업 관계자는 문제점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실질적인 해결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산업부의 양병내 과장은 위기를 부각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자고 말해왔는데, 이번 토론을 보면서 위기감을 느꼈고 변곡점에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변곡점을 위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발전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균형 있는 정책을 펼치면서 업계와 정부 간의 비전을 공유해 업계가 글로벌 탑 티어 급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만기 회장은 이 토론회가 보여주기나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며, 좋은 아이디어는 정책에 반영되도록 알리고 그 진행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 해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렵습니다. 특히 부품업계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조차 포기할 정도로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제도권과 금융권은 물론 사회 각층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교통뉴스 민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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