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6월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량 4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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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6월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량 4위 차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7.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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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6대 등록돼 르노삼성, 쉐보레 제쳐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4,425대 능가
벤츠 E클래스는 일부 국산 모델보다 잘 팔린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벤츠 E클래스는 일부 국산 모델보다 잘 팔린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국내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메르세데스-벤츠는 등록 기준 6,666대를 판매해 르노삼성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쌍용자동차에 이어 내수시장 4위를 차지했다.

대당 판매가격이 높아 매출액 기준으로는 쌍용차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벤츠의 최고 인기 차종은 단연 E-클래스다. 총 3,439대가 팔린 E클래스는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E200과 300, 디젤엔진을 장착한 E220d가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1억 원이 넘는 E400이 소량 팔렸다.

국산 럭셔리 브랜드의 동급이라고 여겨지는 제네시스 G80 판매량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리고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어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격적인 가격정책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격적인 할인정책은 물론, 고급 편의장비를 과감히 덜어낸 6,300만원 대의 E300 아방가르드 모델이 많이 팔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벤츠의 고급차 이미지와 함께 2리터 터보엔진과 디젤엔진의 높은 경제성도 유지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예전 E클래스는 6기통 3.5리터 엔진이 장착돼 세금과 유지비가 비쌌으나 최근 E클래스의 주력 엔진은 2리터 급이다. 자동차세만 놓고 보면 국산 중형차보다 비싸지 않다.

벤츠의 삼각별 엠블렘 하나 만으로도 고급차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에 부적함이 없는 데다가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가 더해지니 안 팔릴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국내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80 후속모델이 나오기 전까지는 벤츠 E클래스의 독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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