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7월 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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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7월 1일 공식 출범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6.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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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처럼 전문선박안전기술공단 확대·개편
가장 안전한 바닷길, 해양사고 50%까지 감축 목표로 출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내일(1일) 공식 출범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교통안전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기존에 선박검사·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바다에서도 자동차 안전을 전담하는 육상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유사한 안전관리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발족된 공단은 해양교통안전 전문방송 실시와 해양교통환경 분석・대책 수립을 비롯 안전교육・홍보 등 더욱 확대된 해양교통안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981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설립으로 도로·철도·항공교통 분야 사고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지만 해양 관련분야에서는 해양교통안전을 전담할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해양교통체계의 효과적 구축과 관리에 어려움이 따랐다고 한다.

공단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겠다'는 사명과 '10년 내 해양사고 50%저감'이란 목표를 제시했고, 지난해 2671건에 달했던 해양사고를 2028년 1335건 수준으로 축소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양안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부와 현장을 조율하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바다에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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