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탑승수속간소화, 외국인 의료관광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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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탑승수속간소화, 외국인 의료관광 업무협약
  • 교통뉴스 장재연 기자
  • 승인 2019.06.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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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정맥수속 간소화 2020년 14개 공항 적용
한국공항공사, 바이오정보 공항 신분확인에활용
아시아나항공, ‘외국인 의료관광’ 업무제휴 체결

공항공사, 탑승신분확인 바이오정보 금융결제원 공동활용

한국공항공사 편리하고 간소화된 탑승객 신분확인을 위해 금융결제원과 금융권 바이오정보(손바닥 정맥)의 공동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항공기 탑승수속에서 종종 발생되는 신분증 미소지로 인한 여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여객에 한 해 신분증 없이도 국내선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6월 현재 약 30만 명이 공항에서 바이오정보 신분확인 수속간소화 서비스를 등록했고, 일평균 약 7천여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이번 바이오정보 공유는 활용폭의 대중화 추구에 있다.

금융회사에 바이오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2020년 1월부터 국내 인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에서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등록된 바이오정보로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등록된 바이오정보는 공항 내 신분 확인뿐만 아니라 면세점 이용과 환전, 식음료 시설 등의 이용 등에도 포괄 사용이 가능하다.

공사와 금융결제원은 바이오정보의 보다 안전한 운영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관리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외국인 의료관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업무체결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의료관광 수요유치를 위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순천향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진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중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10~20%의 항공운임 할인과 무료 수하물 1PC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단,  항공운임 할인 혜택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미주∙중앙아시아 노선, 순천향대학병원은 중앙아시아 노선 등에 국한되며,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 대상 무료 수하물 추가 혜택도 중앙아시아 노선은 한정된다

이 두 의료기관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건강검진료를 할인해주는 혜택도 부여한다.

지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외국인 의료관광객 숫자는 누적 226만명으로 10년만에 2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는 38만명이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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