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사고 예방위한 봉화·포천 해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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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사고 예방위한 봉화·포천 해양훈련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6.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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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되는 내수면 수상레저 사고 안전환경
봉화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 안전교육 실시
포천시, 물놀이 수난 구조훈련과 안전수칙 캠페인

경기연구원은 ‘내수면 수상레저 안전환경 진단’ 보고서를 통해 수상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자료에 따르면 내수면 수상레저 사고는 2014년 28건에서 2016년 85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2017년 71건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6~8월에 사고가 집중되면서 8월 발생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는 휴가철과 맞물리는 시기에 레저인구가 급증하는 데 반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안전인력이 부족한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했고, 아울러 내수면 수상레저 인구는 국민소득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상레저기구 안전관리는 해양경찰청 관할이지만 인력부족으로 인해 실질적 내수면 안전관리는 시·군에서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속과 관리가 시·군에서 이루어지는 경우 단호한 관리가 어렵고, 단속이 된다 하더라도 행정처분에만 최장 3개월까지 소요되고, 이는 사고 유무와 상관없이 여름철 내내 가동돼야 하는 데 따른 인력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7, 8월 여름 수상레저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수상안전관리 요원 또한 인력이 부족해 초보자를 고용하거나 다른 업무와 병행해 인력을 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수상레저안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인명구조요원에 관한 규칙은 정해져 있으나, 안전관리요원에 관한 규칙은 별도로 없는 것도 사고요인의 하나다.

여름철 피크시즌 동안 일시적으로 안전관리 수요가 발생하므로, 피크시즌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계절 대응형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군 지역의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공일자리 확충을 활용해 수상안전관리 인력을 확보하면 청년일자리 혹은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 안전교육 실시

봉화군도 6월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 예방에 나섰다.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관리지역에 비치돼 있는 구명조끼와 로프, 구명환 등 인명구조 장비와 표지판을 점검을 마친 군은 비상연락체계와 근무반을 편성하고 물놀이 관리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할 방침이다.

봉화 119안전센터는 안전지킴이와 읍·면 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구급법 등 수상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익혔다.

군 관계자는 매년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순찰과 안전계도 활동 등을 통한 집중감시를 늘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물놀이 수난 구조훈련과 안전수칙 캠페인

포천시도 영북면 산정호수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요원과 자율방재단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수난구조 교육과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를 위한 ‘제279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행사를 실시했다.

포천시 자율방재단 소속 수난구조 전문강사가 심폐소생술과 드로우백, 구명환 투척 실습 교육 등 인명구조에 필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훈련 종료 후 참석자들은 산정호수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물놀이 안전수칙 등이 게재된 홍보물을 배부하며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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