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7 페이스리프트 출시...2.5 가솔린 3,10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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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페이스리프트 출시...2.5 가솔린 3,102만 원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6.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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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신차급으로 탈바꿈...24일부터 판매 개시
사전계약 8일 만에 역대 최고 수준인 8,023대 기록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G2.5, 연비/성능/정숙성 개선
가솔린/디젤 전 모델 8단 AT 적용, 차음 유리 확대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K7 프리미어'가 24일 출시됐다. 사진: 기아자동차
K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K7 프리미어'가 24일 출시됐다. 사진: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24일 ‘K7 프리미어(PREMIER)’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출시했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1월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2.5 가솔린 모델이 3,102만 원부터 시작하며 일반 판매가 시작되는 LPi 모델은 3,094만 원부터다.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최초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5.3kgf·m에 복합연비 11.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기통당 MPI(간접분사) 인젝터, GDi(직접분사) 인젝터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해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 모델(11.2km/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고배기량 엔진의 힘과 부드러움을 겸비하면서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췄다.

아울러 국산 동급 유일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강력한 힘으로 연비와 힘을 중요시하는 고객을 찾는다. 최근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된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의 힘을 낸다.

K7 프리미어는 전장이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졌으며, 커진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통해 담대하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커넥티드 타입의 리어 라이팅 디자인. 사진: 기아자동차
커넥티드 타입의 리어 라이팅 디자인. 사진: 기아자동차

내장은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 ·기능적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으로 꾸며졌다.

K7 프리미어는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첨단기능이 모두 들어간 인테리어의 변화폭도 크다. 사진: 기아자동차
첨단기능이 모두 들어간 인테리어의 변화폭도 크다. 사진: 기아자동차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터널 등 공기가 깨끗하지 못한 지역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AVN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또한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Car to Home/Home to Car) 기능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적용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 안에서 조명, 에어컨 등 집 안의 홈 IoT 기기를,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K7 프리미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 간 총 8,023대를 계약해 대박을 예고했다. 첫날에만 사전계약이 2,500대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사전계약 결과 기존 엔트리급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모니터링팩(서라운드뷰 모니터 등), HUD팩(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등 고급 사양이 포함된 옵션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주행 신기술을 포함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 옵션 패키지를 선택한 고객이 전체의 70%를 넘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트림 등급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K7 프리미어만의 차별적 상품 운영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라고 기아차 관계자는 분석했다. 

K7 프리미어는 가솔린, 디젤 전 트림에서 컴포트, 스타일, 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 와이즈등 옵션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트림별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원~3,4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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