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오세아니아·싱가포르 시장 공급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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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오세아니아·싱가포르 시장 공급확대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6.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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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호주와 뉴질랜드등 오세아니아 시장강화
현대차, 컴포트 델그로社에 아이오닉 택시 공급계약
볼보자동차, 순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 참가, 차량 전시와 상담 진행

 

쌍용자동차는 직판법인을 설립한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 신차 론칭과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며 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한 차량 20여대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드라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브랜드 부스를 설치하고 차량 전시와 판매 상담, 간단한 온·오프로드 시승 구역마련 등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4월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그랜드)을 현지에 공식 론칭하고, 동물보호단체의 제이미 조셉을 홍보대사로 임명한 데 이어 이번 농업박람회 참가를 비롯한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순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라남도 순천시에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24일부터 영업에 나선다.

아이비모터스가 오픈한 순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광주와 전주 지역에 이어 호남지역에 자리하는 볼보자동차의 세 번째 브랜드 거점이다.

전시장은 지상 2층 규모에 30대까지 수용이 가능한 주차공간을 갖추고, 신규 오픈을 기념하여 순천 전시장에서는 볼보자동차 전 차종 시승 기회와 네일아트, 핸드마사지를 제공하는 ‘그랜드 오픈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7월 20일까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볼보자동차 오너에게는 17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무선 충전 마우스패드를 선물로 제공한다.

현대차, 컴포트 델그로社에 아이오닉 HEV 2천대 공급 계약

 

현대자동차는 싱가포르의 운수기업인 컴포트 델그로社와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총 2천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1,500대, 내년 상반기까지 50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컴포트 델그로社에 공급하여 지난해 공급계약보다 800대 늘어난 규모로 진행된다.

컴포트 델그로社는 1970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운수사업 그룹으로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인 택시의 60%(1만 2천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영국, 베트남 등에서도 택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인 2만여 대의 택시 중 현대자동차가 56%인 1만1천여 대를 차지하는 등 현대차는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싱가포르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를 선도하는 업체로 한층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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