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웨더’ 개발 기상청, 기상드론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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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웨더’ 개발 기상청, 기상드론은 질타
  • 교통뉴스 공 희연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6.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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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의원 미개발기상드론도입 질타, 관련해명
인공지능 기상예보 보좌관 ‘알파 웨더’ 개발 한다
기상청, 범부처 기상레이더 공동활용기술에 합의

기상청은 국방부(공군기상단), 환경부(한강홍수통제소)를 대상으로 ‘2019 범부처 레이더 자료 공동 활용 기술 공유’를 24일부터 26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상·강우레이더는 기상청 10개소와 국방부 9개소, 환경부6개소가 운영 중이며, 기상레이더 공동 활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7월부터는 국립기상과학원에서 기상 빅데이터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AI) 기상예보 보좌관 ‘알파웨더’ 개발에 착수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부 혁신행정 아이디어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예보기술’ 과제가 선정되면서 개발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알파웨더는 시간당 100GB(약 15만 개)의 데이터를 활용·분석하여 예보관이 신속· 정확한 예보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급변하는 날씨 상황에서 알파웨더의 개발이 보다 나은 예보서비스를 제공할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아직 개발에 들어가지 않은 기상드론 도입에 대해서는 국회 시각이 달랐다.

 

김학용의원 미개발기상드론도입 질타, 관련 해명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의원은 지난 23일 기상청이 개발도 끝나지도 않은 기상 드론을 도입하겠다는 등의 부실 추경안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기상청은 2018년 6월에 개발·성능검증까지 완료 됐다는 해명과 함께, 기상드론을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받기 위한 2차 심의 가 7월 중에 열린다고 답했다.

이에 김의원은, 매번 최소 2∼3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드론 비행 승인 때문에 필요할 때 즉시 띄울 수 없다는 현실적 의문을 제기했지만 날씨상황 사전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기상분석을 바탕으로 2~3일 전 사전 신청하면 필요한 관측을 할 수 있고, 긴급 상황 시는 규제 제외 제도인 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방안을 모색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까지 겨우 (인공강우) 실험을 2차례 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데도 10번을 더하겠다는 것에 대한 질타에 대해서는, 올 현재 2회 진행된 인공강우 실험 조건을 예로 들었다.

지난해도 전체 실험 과정에서 75%가 구름이 자주 발생하는 10∼12월에 수행됐던 만큼 2019년에도 하반기 중 나머지 실험을 모두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위험기상 현장대응용 드론은 집중호우와 태풍, 대설 등의 재해나 사회적 재난이 발생했을 때 띄우거나 기상관측을 지원하는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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