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도 부르면 온다...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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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 부르면 온다...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개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6.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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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구축
현대차·현대오토에버·인천광역시 MOU 체결
실시간 교통수요에 맞춘 MoD 서비스 구축
차량 운영 효율 올리고 대기시간 감소 기대
인천시가 현대차 등과 협력해 On Demand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 현대자동차
인천시가 현대차 등과 협력해 On Demand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 현대자동차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새로운 개념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구축된다.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인천광역시가 함께 개발하는 이 시스템은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수요에 맞춰 차량을 운행하는 ‘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현대차 컨소시엄(현대차,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 인천스마트시티)과 인천광역시가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Mobility on Demand) 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및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21일 체결했다.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 서비스 사업’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선정한 6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중 하나인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는 영종국제도시의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하는데 협력하고, 주민들의 이동권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MoD 서비스는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 및 배차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차량을 배차하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로, 미리 나가서 버스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져 이용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뿐 아니라 버스∙택시 기존 운수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도출해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성 개선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천광역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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