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무정차버스 증차로 촘촘한 교통망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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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무정차버스 증차로 촘촘한 교통망 갖춰
  • 교통뉴스 김 하영 취재리포터
  • 승인 2019.06.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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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1호터널 하반기 2층 버스 운행 가능
향남터미널~병점역 간 무정차 버스 개통
경기도
경기도

 

경기남부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남산1호 터널’을 이용하는 광역버스 노선에도 경기도의 2층 버스를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높이제한으로 2층 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남산1호 터널 요금소의 높이를 기존 3.5m에서 4.2m로 상향시키는 구조개선 공사를 이달 중 완료한다.

현재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남산1호 터널을 통과해 서울시청, 서울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는 총 12개 노선 166대로, 입석률은 도내 광역버스 평균인 9.5%보다 높은 10~20%에 달한다.

높은 입석률은 승객들의 통행과 안전을 위협하여 2층 버스 투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서울시와 경기도는 승객 안전을 위해 남산 1호 터널 시설물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존 남산1호선터널의 높이는 3.5m로 3.99m 높이의 2층 버스 통과가 어려워, 경기도가 원인자 부담원칙에따라  사업비 3천만 원을 도비로 부담하고, 서울시설공단에서 공사를 시행하여 6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검사와 높이제한 심의 등 행정 절차를 이번 달 중으로 마친 후, 올 하반기부터 2층 버스를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2층 버스로 전환되면 승객 1,372명의 1층 버스 증차 효과로 서울시로 출퇴근 하는 많은 경기도민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6월 24일부터 향남터미널~병점역 간 무정차 버스 개통

6월 24일부터 지난 5월 개통한 동탄역-병점역 무정차 버스에 이어 병점역과 향남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정차 버스가 운행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병점역-향남터미널 구간 무정차버스는 H6007번 노선으로 7대가 우선 투입된다.

24일 오전 6시 30분 향남터미널에서 첫 운행을 시작하며, 병점역 후문까지 편도 기준 60분 내외 소요되고, 배차간격은 15~25분 운행 횟수는 하루 70회다.

시는 이번 무정차 버스 개통으로 해당 구간 이동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아울러 H1번(반월동-동탄2신도시)과 H3번(동탄역-동탄2신도시) 2개 노선의 마을버스가 각각 6월 24일, 7월 1일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횟수는 각각 90회, 70회로 10~15분마다 운행한다.

화성시는 7월중으로 화성시청-병점역 구간 무정차 버스를, 병점역과 동탄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H2번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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