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기아·현대, 美 신차품질조사 1~3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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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기아·현대, 美 신차품질조사 1~3위 싹쓸이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6.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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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신차품질조사서 2년 연속 1~3위 '올킬'
제네시스 2년 연속 전체 1위, 프리미엄 3연패
압도적 점수차, G70은 세그먼트 최고 품질상
기아차는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 전체 2위
제네시스가 美 IQS 조사에서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 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美 IQS 조사에서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 현대차그룹

제네시스·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 등 현대차자동차그룹 3개 브랜드가 최고 권위의 신차 품질조사인 J.D.Power의 신차품질조사(IQS: nitial Quality Study)에서 1~3위에 나란히 올랐다.

제이디파워(J.D.Power)가 19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가 2년 연속 종합 1위 및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기아자동차가 5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 및 전체 브랜드 2위, 현대자동차가 일반 브랜드 2위 및 전체 브랜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통해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대자동차그룹 내 모든 브랜드가 1~3위를 독점했으며, 올해는 참가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총 6종의 모델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제네시스·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무엇보다도 최근 차량 전장화 확대로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제이디파워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의 판매와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G70은 컴팩트 프리미엄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 급에서 우수차종으로 선정됐다.

브랜드 2위의 기아는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소형(Small) 차급, K3 (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Compact) 차급, 스포티지는 소형 SUV 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Minivan)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의 싼타페는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Compact) 차급, 투싼과 코나는 소형 SUV 차급, 쏘나타는 중형(Midsize) 차급, 엑센트는 소형(Small) 차급, 벨로스터는 콤팩트 스포티(Compact Sporty)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되는 등 총 7종의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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