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팀, 2019 WRC 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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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팀, 2019 WRC 시즌 3승 달성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6.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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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대회 이탈리아 샤르데냐 랠리에서 우승
1,3위 차지...시즌 두 번째 더블 포디움 달성
2019 WRC 제조사 종합순위에서도 1위 유지
현대차WRC팀이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WRC팀이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이탈리아 랠리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고 시즌 두 번째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샤르데냐(Sardegna)에서 열린 ‘2019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8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Dani Sordon) 선수가 1위를, 안드레아스 미켈슨(Andreas Mikkelsen)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월)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시즌에서 4차 대회인 프랑스 코르시카 랠리, 5차 대회인 아르헨티나 랠리에 이어 이번 이탈리아 샤르데냐 랠리까지 총 3번의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조사 종합순위도 이번 우승으로 242점에 올라 2위 토요타 팀을 44점 차이로 크게 앞서고 있다.

드라이버의 기량과 차량 내구성이 성적을 좌우하는 이탈리아 랠리와 현대차WRC팀은 인연이 깊다. 2016년, 2018년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전설의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은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 총점 143점으로 1위에 불과 7점 뒤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 i20 WRC가 역주하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 i20 WRC가 역주하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이번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니 소르도(Dani Sordo) 선수는 “현대차 월드랠리팀 합류 후 첫 번째 랠리 우승이자 내 스스로에게는 두 번째 우승을 이탈리아 랠리에서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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