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서 ‘수소경제’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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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서 ‘수소경제’ 띄워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6.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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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회의장서 공식 연설
세계 각국 정부, 기업들에게 수소경제 동참 강조
현대 넥쏘 5대, G20장관회의 맞춰 전시 및 주행
G20 에너지장관 회의에 조명래 환경부장관 참석
G20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수소경제가 화두에 올랐다. 사진: 현대자동차
G20 에너지장관 회의에서 수소경제가 화두에 올랐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세계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환경 장관 및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앞에서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청정 에너지인 수소 중심의 미래 에너지 전환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막는 수소위원회의 범 지구적 활동에 각국 정부와 기업이 동참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 수석부회장은 15일 일본 나가노縣(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오찬에서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 자격으로 공식 스피치를 했다.

오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20개국 에너지, 환경 장관 등 고위 인사들과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인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수소위원회 회원사이자 일본 산업계 대표인 도요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석했다.

G20 주요국들은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수소에너지의 역할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산업계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번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수소위원회 회장단을 초청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공식 발언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선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며, 수소경제가 미래 성공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탈 탄소,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보편화되는 수소경제 사회를 서둘러 구축해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경제 사회가 일부 국가, 특정 산업만의 관심사항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산업, 기업이 함께 참여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미래를 향한 공통의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는 수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출범한 수소경제 관련 글로벌 CEO 협의체로 에너지, 화학,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등 전세계 주요 기업 60곳이 참여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 발표에 이어 일본 산업계 대표이자 수소위원회 회원사인 도요타의 우치야마다 다케시 회장,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인 에어리퀴드 베누아 포티에 회장의 발언도 이어졌다.

수소위원회가 일본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에 주목한 것은 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수소경제 사회 구축에 있어 민관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대차는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및 수소위원회 행사에 맞춰 총 5대의 넥쏘 수소전기차를 준비했다. 일본에서 팔리고 있지 않는 넥쏘 수소전기차 5대는 모두 일본 내 임시 운행허가를 받았으며, 별도의 특별 충전 허가도 취득했다.

넥쏘 수소전기차 1대는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 및 수소위원회 행사가 열린 호텔 인근에 특별 전시됐다. 국산 수소전기차 넥쏘가 일본에서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쏘는 혼다 클래리티, 토요타 미라이와 함께 전시됐다. 현재 수소 승용차는 이 세 모델 뿐이다.

한편, 환경부는 G20 개최에 앞서 열린 환경에너지장관회의에 참여했다. 이 회의에서는 환경·에너지장관 합동선언문과 환경장관 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우리 정부 대표로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참석했다.

합동선언문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에너지전환 및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파리협약 이행, 청정에너지 기술혁신 등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환경장관 선언문은 자원 효율성 촉진, 기후적응 인프라 확대를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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