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일대에 광역복합환승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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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일대에 광역복합환승센터 들어선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6.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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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도시철도, GTX, 버스 복합 환승센터
영동대로 지하화, 지상은 시민 전용 광장으로
환승시간 서울역 대비 4배 단축, 2023년 개통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제공: 서울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제공: 서울시

코엑스-잠실 일대에 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역할을 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6월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 중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끝나면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환승 시설이 들어선다.

이 일대에는 지난 80년대 들어선 코엑스, 잠실 종합운동장 부지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 현대자동차그룹이 건립 중인 본사 사옥 및 컨벤션 센터가 한 자리에 세워져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모든 차량은 새로 만들어지는 지하차도를 지나게 되며, 그 밑에 설치될 환승시설은 지상광장에서 지하4층까지 자연채광을 도입하다. 보행동선을 최적화하여 평균 환승거리107m, 시간 1분 51초로서 서울역보다 최대 4배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연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올해 12월에 착공하고,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 명에 달하는 교통 허브와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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