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기어 빠짐 문제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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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 기어 빠짐 문제 리콜 실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6.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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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 소프트웨어 결함 찾아내
카고, 트랙터, 덤프 등 2,196대 대상
기어가 빠지는 결함으로 논란이 됐던 만트럭 계기판. 피해자 제공 자료사진.
기어가 빠지는 결함으로 논란이 됐던 만트럭 계기판. 피해자 제공 자료사진.

지난해 2월 다수의 운전자들이 제기했던 만트럭 일부 모델의 기어빠짐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해당 모델에 대한 원인분석을 마치고 리콜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TGS 카고트럭, TGX 트렉터 1,502대 및 덤프트럭(건설기계) 8개 모델 694대의 경우 자동변속기(TraXon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연비개선을 위해 기어를 중립으로 빼 탄력주행을 가능케 하는 ‘이피션트 롤(Efficient roll)' 기능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리콜된다.

원인 분석 결과 이피션트 롤 기능이 활성화 될 때 운전자가 기어변속 레버를 수동으로 조작하면 변속신호가 처리되지 못하고 변속기가 중립상태로 유지돼 가속페달을 밟아도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5월 30일부터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이 진행 중이다.

만트럭버스의 대형트럭은 냉각수 호스 파손, 보조 브레이크 결함, 냉각수 변성, 엔진 녹 발생 등 다양한 결함으로 이슈가 돼 몸살을 앓았으나, 제조사와 당국, 차주들이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해 리콜 및 보상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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