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닥터헬기도입 기부에 공사는 친환경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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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닥터헬기도입 기부에 공사는 친환경 사회공헌
  • 교통뉴스 장재연 기자
  • 승인 2019.06.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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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 아주대병원 5,000만원 기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인근 '차열 페인팅'으로 사회공헌

중증응급환자 생명을 살리는 닥터헬기 도입취지 공감 기부 결정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는 6월 4일 닥터헬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지원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KASA는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1,000여 명으로 구성된 동우회다.

지난 1983년 설립 후 지금까지 장학사업, 시각장애인 수술비 지원, 자선 합창단 공연, 무료급식 봉사는 물론, 대한항공 봉사단의 일원으로 연탄 후원과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봉사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동우회의 취지에 공감해 일정액의 운영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KASA는 과거 하늘에서 승무원자격으로 승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해 힘써왔던 회원들이 하늘을 이용해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닥터헬기 도입 취지에 공감해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

지원기금 마련을 위해 KASA는 그동안 자선 바자회 등 수익사업과 운영기금 일부를 모아왔다.

닥터헬기는 현재 전국 6개 지역에 총 6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도 닥터헬기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는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싣고 사고현장에 출동해 환자 이송은 물론, 헬기 내에서 직접 응급치료를 할 수 있도록 개조된 의료전용 헬기로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공항 인근 <쿨 루프 캠페인> 사회공헌활동 진행

한국공항공사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김포공항 인근 양천구에서 폭염에 취약한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옥상에 흰색 차열 페인트를 도색하는 <쿨 루프 캠페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쿨 루프 캠페인>은 미국 뉴욕에서 오래된 건물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폭염에 사망하는 일이 증가하자 건물 옥상에 적외선을 반사하는 흰색 특수페인트를 시공하여 실내온도를 낮추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실제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가 전 세계 27개 도시를 대상으로 수행한 모의실험 결과 옥상의 지붕 온도가 섭씨 43.9도에서 28.8도로, 실내온도는 27도 이하로 떨어졌다.

한국공항공사는 2018년 김포공항 인근 노후주택 29개 가옥, 사회복지시설 2개소의 옥상에 시공을 완료했고, 올해에는 양천구 27개 가옥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캠페인은 시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가 바탕작업에 참여하고, 공사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과 지역주민, 지자체 등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대규모로 참가한다.

공항인근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 되고, 에너지 절감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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