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기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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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전기차 지원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6.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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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시 스페인 마드리드서 전동 모빌리티 실현
유럽 챔스리그 결승전에 닛산이 363대의 전기차를 지원한다. 사진: 한국닛산
유럽 챔스리그 결승전에 닛산이 363대의 전기차를 지원한다. 사진: 한국닛산

닛산은 ‘2019 UEFA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결승전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363대의 전기차 리프(LEAF) 및 전기 소형 벤 e-NV200을 대규모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된 차량은 행사 관계자와 방문객 이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스포츠 행사인 ‘UEFA 챔피언스리그’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사로서 차량을 지원한 닛산은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제로 에미션(Zero-emission)’을 구현함으로써 환경 보존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일반형 LEAF 뿐만 아니라 경주용 버전인 ‘리프 니스모 RC 2.0 레이스 카(LEAF NISMO RC 2.0 race car)’도 지원된다. 이 차량은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탄(Estadio Metropolitano) 경기장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운송하는 전달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리프 니스모 RC 2.0 레이스 카는 첨단 전기 배터리 기술과 드라이브트레인 부품을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에서 따와 튜닝함으로써 기존 모델보다 두배의 최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닛산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진행되는 주말 동안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 후 스페인에 배치될 36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시내에 먼저 설치할 예정이다.

닛산 유럽의 커넥티드 카 부문과 커뮤니케이션 총괄 가레스 던스모어(Gareth Dunsmore)는 “이미 전기차 혁명의 선두에 있는 마드리드에서 참가자들에게 제로 에미션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실제 마드리드 시는 교통혼잡과 공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내 일부 구간 내 저배출 구역(Low-emissions zone)을 지정하고 노후된 디젤 차량과 가솔린 차량을 금지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면제 규정을 충족하지 않으면 2000년 이전 등록된 모든 가솔린 차량과 2006년 이전 등록된 디젤 차량의 주행이 금지된다.

한편,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리프는 세계 판매량 41만 대를 기록한 입증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2018년에는 4만 1,589대가 판매되는 등 유럽 전기차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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